감상글291 헤로게이트, 요크셔 골드(Taylors of Harrogate, Yorkshire Gold), 로얄 밀크티 물 120, 우유 120, 르빠르쉐 설탕 1개 일찍이 2010/12/17 - [빈곤한 티타임] - 요크셔 골드 을 통해 사약을 양산했다는 글을 올린바 있으나 그냥 아주 약한 불에서 짧게 끓이는게 해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밀크티의 정석이라고 불리며 굉장히 인기있는 요크셔골드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정도의 인상까진 못 받았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가향 취향인가봐요. 저렴한 가격에 양이 많아서 한봉지 쟁여놓고 내키는데로 끓여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특별한' 기분은 안 들어요. 제게 요크셔 골드는 특별한 가향 없이 차엽만으로 승부하는 묵직함인 것 같습니다. 2011. 1. 24. [뮤지컬] 맘마미아 한줄 감상 : 재밌게 잘 봤음. 본지 제법... 옛날...; 주말 지방공연 진행중인 모양이던데 마침 동네에 왔길래 봤습니다. 일단 표값에 충격 한 번 받고.(10만원이라니!) 아는 노래라곤 Dancing Queen뿐이지만 보는데는 지장 없었습니다. 잘 알려진데로 아빠 손을 잡고 결혼 식장에 들어가고 싶었던 소피가 엄마의 이름으로 아빠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를 초대해서 펼쳐지는 이아기. 고작 한달 사이에 남자 셋을 겹치지 않고 사귀다니. 대단해요. 은근히 야하달까... 동네 특성상 꼬마들도 많이 오는데 야한 농담이 많아서 '얘들 부모님이 걱정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야한 농담이 '대본에 있어서 하긴 하는데..'하면서 어물쩡 넘기는 느낌이 들때도. 결국 중간에 소피의 약혼자인 스카이는 팬티만.. 2011. 1. 23. [드라마]시크릿 가든 띄엄띄엄 봤음염. 일단, 김주원(현빈 분)이 길라임(하지원)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를 모르겠음. 역시 '날 때린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길라임이 저 개싸가지한테 반하는 이유도 모르겠음. 얼굴? 돈? 아무리 그래도 날 저렇게 취급한 남자따위에겐 반하고 싶지 않아!! 인어공주 운운할때 정말 진심으로 내 전공책(하드커버)로 전력을 다해 풀 스윙 한방만 뒤통수에 날려주고 싶었음. 이런 남자는 글렀음. 제정신 가진 여자라면 피해야 마땅할 남자임. 아무리 얼굴과 돈이 중요하다고 해도 결혼 상대는 아님. 그리고 저딴 성격의 남자가 갑자기 자기가 죽어줄만큼 성격이 확 바뀌는 것도 놀라움. 아무리 사랑이 위대하고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고 해도 말이지.... .......그래도 현빈은 참 잘생겼어. 두근두근한 심정은 이해.. 2011. 1. 22. 강풀, 당신의 모든 순간 한줄 감상 : 역시 코드가 안 맞아........ 개인적으로 강풀의 미심썰 계열은 매우 좋아합니다만 순정만화 계열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예외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정도. 안 좋아하는 이유는 위에도 썼듯이, 코드가 안 맞아서. 뭐랄까... 이입할 수가 없어요. 특히 여자 쪽에. '사랑에 빠지는 이유'라는 점에요. 일단 여주... 저 이 여자 행동은 정말 어장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면 받아들이던가, 좋아해도 안되겠다 싶으면 딱 잘라서 거절을 하던가!!!! 주변에 이런 친구 있으면 '양심적으로 하나만 해라'라는 말을 꼭 해줄껍니다. 남주는 뭐... 좋아하면 스토킹이 스토킹이 아니게 되는건 아니죠. 많은 분들이 지적했던 정치성에 관한 문제라면 작가로서 자신의 생각을 만화에 넣는 것까진 이해할 수 있지만,.. 2011. 1. 22. 다질리언, 아몬드 쿠키(Darjeelian, Amond Cookie), 핫티 물 150ml, 차 2g, 4분 한줄 감상 : 끼야~~~ 수색 봐봐~~~ 사진이 잘 안나오는 이유로 배경을 탓해야겠어. 하여간 참 수색이 예뻐요. 하악하악. 저번에 2분 우렸다가 망한걸 상기하고 이번엔 홈페이지에 나온데로 4분을 우렸습니다. 확실히 2분 우렸을땐 물아 맹물이었는데(맛이 안 들었음), 4분 우리니까 물에 맛이 들었습니다. 신맛이라서 그렇지...;; 향은 역시나 아몬드 쿠키. 짙은 시나몬 향 사이에 고소한 견과류와 시고 단 과일향이 섞여있습니다. 근데 아몬드 탓인지 우리고나면 살짝 기름기(..)가 끼어있습니다. 보기에 좀 그래요. 어쩔수 없지만. 하여간 스트레이트보단 밀크티가 제 취향인듯. 다음엔 우유냉침 해볼까... 2011. 1. 22. 다질리언, 마살라 차이 (Darjeelian, masala chai), 로얄 밀크티 물 130, 우유 130, 르 빠르쉐 설탕 1개 한줄 감상 : 맛있어. 맛있긴 한데.... 제가 향신료 취향이 아닌듯염. 약간 스파이시한 향에 비하면 맛은 순한편입니다. 그렇지만 두개째는 안 살 것 같아요. 맛있게 먹긴 했지만. 역시 저는 단걸 좋아하는 어린애 입맛임. 2011. 1. 22.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