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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47

리쉬, 바닐라 블랙 (rish, vanilla black), 스트레이트/로얄밀크티 한줄 감상 : 맛있어. 맛있긴 한데....... 이름 그대로 바닐라향이 맛있게 나는 맛있는 바닐라 홍차. 이것 역시 식욕 돋구는 향입니다. 정신차리면 코 박고 킁킁하며 하아.... 좋다...... 이러고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도 ok. 초코파이와 먹으면 또 그 맛이 제법.... 밀크티도 ok. 끓여도 향이 제법 남아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그 가격이라는게 말이죠. 그게 참........ 밀크티에 넣기가 아까울 지경. 맛은 진짜 좋은데ㅠㅠㅠㅠ 2013. 2. 10.
2012년 카페쇼 왼쪽 위에서 부터 리쉬티 샘플러, 리쉬티 샘플, 브리즈에서 준 마이티리프 샘플, 아크바 패션후르츠, 브리즈 스트로베리 크림 아래 왼쪽부터 앵무새설탕 갈색, 보성 녹차, 아크바 티백 샘플, 리쉬티의 바닐라 블랙, 아크바 카라멜 집에 모셔둔 차가 없는지라 이번엔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데 ............피곤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차 코너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커피 코너, 특히 시음주는 커피 코너는 전쟁터였습니다, 게다가 몸상태도 별로였고 그래도 많이 질러야지!!! 하고 갔는데 정작 또 가니까 꼴리는건 없고 웨지우드는 있는줄 알고 갔는데 없고 베르나르디 너트 쿠키를 사고 싶었는데 어느새 너트 쿠키 후르츠가 되어있고(과일은 됐다고!) 니나스를 사볼까 했는데 50g 틴이 2만 2천.. 2012. 11. 24.
포숑, 애플(fauchon, apple), 핫티 저번 마르코 폴로와 마찬가지로 친구에게 선물 받은 것. 친구야 사랑한다. 진심이야. 가장 첫 인상은 '더스트다!!' 워낙 잎을 잘게 해놓은지라 얼마나 우려야할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30초만 우려봤더니 별로 향이 안 묻어나요. 2분 정도 우려도 쓰지 않은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근데 수색은 30초 우렸을 때나 2분 우렸을 때나 차이가 없어요. 이름은 애플인데 향은 사과로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상쾌한 향은 좋더군요. 종류가 종류인지라 차마 밀크계열론 시도를 못해봤고, 핫티랑 냉침만 했는데, 냉침쪽이 향이 잘 살아서 더 매력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이다 냉침도 어울릴 것 같고요. ......그치만 이제 난 사이다도 마시기 힘든 몸이잖아? 안될거야. 카페쇼까지 2주 남았는데 뭘로 버티지. 차를 다 마.. 2012. 11. 11.
마리아쥬 프레르, 마르코 폴로(Mariage Freres, marco polo) 한줄 감상 : 살아있길 잘 했어. 스트레이트로도 맛있고 연유 밀크티도 맛있고 우유 냉침도 맛있었습니다! 아마 생수 냉침이랑 밀크티로도 맛있었겠지?!ㅠㅠ 향긋한 향이 납니다. 제가 매우 좋아하는 열대과일(...) 가향차에서 나는 식욕 당기는 단맛의 향은 아니고요 상대적으로 좀 산뜻한 올리고당풍 단맛이랄까.. 그런 향에 부드러운 무언가가 섞여있습니다. 바닐라 향이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마리아쥬 프레르에선 꽃향기뿐이다! 라고 하는군요. 우유 냉침해도 향이 살아있다는게 특징. 하지만 향을 즐기는덴 역시 스트레이트가 제격입니다. 그래서 거의 스트레이트로 마셨네요. 어쨌든 이 것을 선물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사랑한다ㅠㅠ 2012. 10. 12.
위타드, 체리블로섬 티 한줄 감상 : 향 하악하악. 향이 좋아요. 향이. 루피시아 사쿠란보처럼 찐한 인공향은 아니라, 꽃향과 잎향이 동시에 나는 그런 느낌. 여유있게 마시기 좋은 차 입니다. 약간 수렴성이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나저나 백차 티푸드는 뭐가 좋지. 2012. 6. 1.
다질리언(Darjeelian), 맑은빛 증제녹차, 티백 응? 홈페이지에 없네? 없앴나?;; 한줄 감상 : ...음.. 이게 말이지. 내탓일까? 뭐 그러합니다. 2년전 카페쇼에서 샘플로 받고 이날 이때까지 대충 보관한 그런...미안ㅠㅠ 수색은 참 예쁩니다. 제가 마셔본 티백 녹차중에선 기록적일 정도로 예쁜, 연한 초록의 싱그러운 녹차 수색입니다. 다만 그 맛이라는게.... 이게 좀.... 그래도 녹차맛이 나야 녹차지. 녹차 타이틀을 걸고 이렇게 밍숭맹숭한 맛이 나는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참 난감합니다. 아마 1년 반 동안 보관을 고따위로 한 제 잘못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