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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47

삼다원 녹차 우전, 티백 샘플 얻어왔는데 4개나 줬음. 아이 좋아라. 일단 투박하기 짝이 없는 사각형에 쇼크, 종이 티백에 쇼크, 간만에 2g쯤 되보이는 묵직함에 또 쇼크. 뒤의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앞의 두개는... 요즘 너무 럭셔리한 모슬린 삼각 피라미드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보통 녹차 티백이 1g정도라 우롱당하는 기분이었던 것과 달리, 묵직해서 좋았습니다. 찻잎은 완전 더스트. 가루가 티백에 담겨있는 기분이에요! 맛과 향은 무나니 무나니. 인상적인 기분이 있기보다 엷게 우려 가볍게 마시는게 어울리는 맛입니다. 현미 녹차 티백에서 현미를 빼면 이런 맛일 것 같아요. ...........응? 2012. 5. 11.
니나스, 떼드 방돔&콰트르 후르츠 루주, 티백 티백 1회 분량이라 정확하게 감상은 못 쓰겠지만 한줄 감상 : 맛있다! 과일 홍차들은 대부분 과일과 홍차맛이 미묘하게 뜨는 경우가 많았는데, 니나스건 괜찮았습니다. 가능하면 또 사먹어보고 싶은 맛들이었어요. 티백임에도 불구하고 빵빵한 차엽도 좋았습니다. 2012. 5. 8.
트와이닝스, 블랙 커랜트 진셍&바닐라, 티백(Twinings, blackcurrant ginseng & vanilla) 진셍이면...... 인삼 아냐?;; 트와이닝스 과일 3연타는 히비스커스가 빠지지 않습니다. 이것마저 우렸는데 (보라색 느낌나는) 빨간색이 나와서 충격. 맛은 셋중에 제일 없었습니다. 불길한 기분과는 달리 인삼맛이 난다던가 쓰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보라색느낌 나는 빨간 수색이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포도를 연상시키기도 했고 새큼한 맛인 스트로베리&망고나 달큰한 기분이 드는 피치&패션후르츠에 비하면 좀 어중간하지 않았나합니다. 2012. 5. 7.
트와이닝스, 피치&패션후르츠, 티백(Twinings, peach&passion fruits) 한줄 감상 : 왜 이것도 빨갛단 말인가?;; 정담은 여기에도 히비스커스가 들어있으니까. 그래도 스트로베리&망고처럼 시진 않습니다. 대신 뒤의 단맛도 좀 덜편이에요. 부담없이 마시기엔 이쪽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2012. 5. 7.
트와이닝스, 스트로베리&망고 티백(Twinings, strawberry&mango) 한줄 감상 : 셔!! 스트로베리라고 쓰고 히비스커스의 맛이 나는 그런 인퓨전 티였습니다. 하지만 뒷맛이 단 점은 좋았어요. 2012. 5. 1.
티하우스, 셀레스티얼 자스민(the tea house, celesestial jasmine) 아는 후배가 유럽 여행갔다 사갖고 왔습니다. 고마워. 코벤트 가든에 있는 유명한 찻집이라고 하네요. ..........홈페이지가 없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좋은 중국집 가면 잘 나오는 그 자스민차입니다. 정확히는 녹차+자스민 가향이지요. 문제는 이게 장난 아니게 찐합니다. 자스민이 아주 찌이이이인하게 붙었어요. 레이디 그레이때와는 좀 다르지만 하여간 향에 패배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멋모르고 한잔 우렸다가 으아아아아악 이걸 어떻게 먹어!!! 그래도 선물 받은거라 마시긴 해야할텐데!!ㅠㅠ 근데 또 우릴 자신이 없다ㅠㅠㅠ 하는 찰나,'그렇구나. 섞어 마시면 되는구나!!!!' 그렇습니다. 자스민 가향이 너무 진해서 마실 수 없다면 녹차를 좀 섞으면 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저는 요즘 여유 작작하게.. 201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