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후배가 유럽 여행갔다 사갖고 왔습니다. 고마워. 코벤트 가든에 있는 유명한 찻집이라고 하네요.
..........홈페이지가 없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좋은 중국집 가면 잘 나오는 그 자스민차입니다. 정확히는 녹차+자스민 가향이지요.
문제는 이게 장난 아니게 찐합니다. 자스민이 아주 찌이이이인하게 붙었어요. 레이디 그레이때와는 좀 다르지만 하여간 향에 패배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멋모르고 한잔 우렸다가 으아아아아악 이걸 어떻게 먹어!!! 그래도 선물 받은거라 마시긴 해야할텐데!!ㅠㅠ 근데 또 우릴 자신이 없다ㅠㅠㅠ 하는 찰나,
'그렇구나. 섞어 마시면 되는구나!!!!'
그렇습니다. 자스민 가향이 너무 진해서 마실 수 없다면 녹차를 좀 섞으면 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저는 요즘 여유 작작하게 자스민 녹차를 즐기고 있습니다. 메타데시, 메타데시.
냉침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