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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글291

라이더 캐롤, 불렛 저널 * 읽기 전 기대했던 것 불렛 저널 쓰는 법을 배우자! * 읽으면서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저는 분명히 불렛 저널 쓰는 기술적인 방법에 대해 알고자 이 책을 열었으나 이 책의 내용 태반은 불렛 저널 쓰면 이런게 좋다!+불렛 저널을 통해 이런 걸 얻을 수 있다! 입니다. ------ 제1부 준비 : 불렛 저널을 왜 하는지, 불렛 저널을 시작하는데 무엇이 필요한지, 각 준비물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제2부 시스템 : 불렛 저널의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해 설명합니다. 데일리 로그를 빠른 기록으로 적고, 불렛으로 분류하고, 먼슬리 로그로 이번달을, 퓨처 로그로 한해를, 인덱스로 노트의 내용 전체를 관리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불렛 저널은 할 일을 정리한 목록이고, 오늘의 일기이며,.. 2021. 7. 12.
요코야마 미츠아키,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 읽기 전 기대했던 것 재테크 란에 있는거 읽어보자 * 읽으면서 책이 1/2/3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재테크 이야기는 3장에서 하는 책. 요즘 포털 경제면에 보면 자주 올라오는 재무상담들을 보면 일단 지출을 줄이고, 줄인 지출을 저축으로 돌리고, 하는 데서 시작하는데 이 책은 그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처음부터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지출을 줄이는 단계는 1. 물건을 정리 2. 생활을 정돈 3. 지출을 기록 입니다. 물건을 정리하려면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파악하고 (책에서는 사진 찍기를 추천합니다), 이 물건을 왜 샀었는지 고민해보고, 남길 물건을 고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물건이 갖고 싶다와 물건이 필요하다를 구분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생활을 정돈하는 것은 결국 자기 생활의 어떤.. 2021. 7. 12.
오리엔트 특급 살인 (2017년 영화) 한줄 요약: 저는 이 캐릭터 해석 인정할 수 없습니다! 더보기 아무리 감독이 영국놈이어도 이 캐릭터 해석 인정 못한다. 제 푸와로님 그런 팍팍한 분 아닙니다. 소설에서 푸와로에게 첫번째 해결책과 두번째 해결책은 첫번째는 푸와로가 세상에 내놓을 해결책으로, 두번째는 푸와로가 파악한 진상으로 서로 동등한 가치를 지녔다면 영화에서 푸와로에게 첫번째 해결책은 그저 범인들이 푸와로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환상이다. 푸와로에게 이것은 '첫번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신과 같은 푸와로 앞에서는 아무 것도 숨길 수 없지, 라는 말을 하는 이 푸와로에게는 더더욱. 이리하여 살인을 저지를 정도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들이 살인을 통해 그 상처를 치유하고 이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소설과 달리 영화 엔딩은 당.. 2021. 6. 20.
아스트리드 홀레이더르, <나의 살인자에계> * 하이네켄 납치사건으로 알려진 사람을 고발하는 글이라서, 책을 읽는 사람은 모두 그 사건과 범인들을 안다는 전제하에 책이 써져있다. 해당 사건이 뭔지 모르는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좀 있다. * 모부 관계가 가정 폭력남의 그것이라... 역시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남자는 멀리 해야 한다. * 문제의 오래비도 가정폭력남인데 남한테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진화한 가정 폭력남 * 두 여동생과 전 내연녀가 힘을 합쳐서 한방 먹이는데 성공했지만, 그 댓가로 직업도 잃고 평생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상황 속에 살게된 것이 안타깝다. 나쁜 놈은 오래비인데. 2021. 6. 19.
오설록 여러가지 (OSULLOC) 사실 제 홍차 취향은 가향, 녹차 취향은 비가향으로 아주 정해진 편인데... * 제주 순수 녹차 (녹차) * 제주 삼다 영귤 티 (후발효차) : 어디가 싫다고 꼭 찝어서 말하긴 어려운데 그냥 그랬음. * 제주 유채&꽃 꿀 티 (녹차) : 난꽃보다는 이게 좀 더 나았어요. 하지만 제 돈 주곤 안 먹어요. * 제주 동백꽃 티 (후발효차) : 여기 중에서 예상을 깨고 맛있었던 것. * 제주 난꽃향 티 (녹차) : 미묘한 맛.... 가향이 녹차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 삼다 꿀배 티 (후발효차) : 단맛 있는 차라서 괜찮았던듯. * 제주 한라 발효차 (반발효차) * 트로피컬 블랙 티 (녹차) : 열대과일은 언제나 옳습니다. 아마...? 꽃가향차에는 정말 큰 기대가 없지만 정말기대를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죄다 핫.. 2021. 5. 31.
로네펠트 여러가지 (Ronnefeldt) * 그린 앤젤, 핫티 (Green Angel) : 녹차 가향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개중에 마음에 든 편 * 레드 베리즈, 탄산수 냉침 (Red Berries) : 살짝 신 맛. 설탕을 넣어도 뭔가 부족했다. *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핫티 (English Breakfast) : 잉블은 매번 그냥 편하게 먹는 것 같은데... * 루이보스 바닐라, 핫 티 (Rooibos Vanilla) : 루이보스 티 특유의 톱밥맛(...) 이 없다는 걸로 이 차는 충분히 대단하지 않을까? 있을 때 마다 매번 즐겨마셨다. 밀크티로 마시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202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