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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글291

김웅, 검사내전 * 읽기 전: 순위가 높길래* 읽는 중: 몸이 약해서 보기 애틋한(?) 검사님이, 환장할 내용을 환상적인 필력으로 소화하고 있다!검사님 블로그 있으시면 스토킹 하고 싶은 필력이시네요. 이미 유명한 책이지만, 형사부와 조사부를 거치며 일반 사람들이 자주 겪는 범죄들을 가까이서 처리했던 검사님의 사람 이야기가 정말 재밌습니다. 특히 사기꾼 이야기가 나오는 1부는 정말, 새삼 세상 사는게 이렇게 위험하구나 생각하게 해주는 내용을 이렇게 재밌게 써주셔도 되는지 걱정(?)될 정도. 형사부 이야기인 2부를 거쳐, 검사로서 검사/검찰에 대해 고민하는 3부, 그리고 법과 사법부와 사회를 고민하는 4부 구성입니다. 요약을 보면 아시겠지만, 4부가 되니 갑자기 사회비판서로 방향을 틀었다. 책 끝맺음 하시려던 심정은 이해하.. 2018. 11. 15.
이규현,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 * 읽기 전: 저는 돈도 좋고 그림도 좋(?)습니다. * 읽는 중전 세계 경매 및 개인 거래로 팔린 그림 중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 100 점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작가님이 개인 거래로 팔린 그림 중에는 정말 책애 넣을 그림을 구하기 어려운게 있었다.. 하는 서문을 보며 잠시 감동. 대충 공부하느라 넘어갔던 미술 사조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뭉크의 '절규'가 저희가 아는 것 외에도 세 점이 더 있다든가 하는 잡지식을 배운다든가, 마를린 먼로나 조개 수프 말고도 앤디 워홀의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점 등이 좋았고요. 100 안에 드는 그림을 그린 화가는 35명 뿐이고, 자주 나오는 사람은 피카소, 워홀, 프랜시스 베이컨, 고흐, 로스코 등 입니다. 제 미술 취향은 르네상스,.. 2018. 11. 15.
데이비드 버코비치, 모든 것의 기원 * 읽기 전: 건전하게(?) 과학책을 읽어봐야겠다. * 읽는 중: 내가 이 책을 이해하기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책은 과2 수준정도인 것 같은데 문과+고교 졸업 후 과학과 너무 거리가 먼 삶을 삼 콤보로 인해 책 내용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대저 인공물이 있으려면 인간이 있어야 하고 인간이 있으려면 지구가 있어야 하고지구가 있으려면 태양과 우주가 있어야 하니우주의 알이 빅뱅으로 빵 터져 우주로 태어나는 기원부터 다룬 이 책은 모든 것의 기원이라는 제목이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우주과학/물리/화학->지구과학->생물학 으로 달려가는(?) 과학을 체험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다만... 망했어. 기억이 거의 안나. * 인상적인 문장우리의 태양계도 50억년 전에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데.. 2018. 11. 15.
책읽기 도전 태그 중에 짧게 짧게 쓸 것들 (11월~) * 아리스가와 아리스, 여왕국의 성역자 후기와 마찬가지로 이것이 과연 트릭으로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범행 과정의 추리라는 점에서는 논리적이고 동기에 있어서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닌데 이 중간 과정이...학생 아리스 시리즈 읽다보면 에가미 선배는 절대 미남은 아닌 얼굴인데 추리할 때만은 세상 잘 생겨 보이는 얼굴일 것 같습니다. * 로날트 D. 게르슈테, 날씨가 만든 그날의 세계사오랜만에 역사책을 봐야지! 하고 집어들었는데내용이 시간순이 아니라서 순서가 왔다 갔다 하는 점이 헷갈리고, 단위도 세기이다가 뒤로 갈수록 하루 단위를 다루는데, 그 와중에 제 2차 세계대전 이야기만 잔뜩 있습니다. 한마디로 책이 일관성이 없어요. 세기 단위로 날씨가 인간 문명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2018. 11. 4.
멜라니 뮐, 다이나 폰 코프, 음식의 심리학 *책 내용음식 전반에 심리학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고찰하는 책. 심리학 기초 지식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반대로 교양 심리학 이라고 해야하나.. 사람들이 심리학적 효과나 증후군 이야기를 할 때 '이런 게 있다' 라는걸 배우기도 좋은 책입니다. 대형마트의 진열대, 플라시보 효과, 다이어트와 슈퍼푸드의 환상, 브랜드 이미지 등 음식과 관련된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각종 요소들을 보고 있자니 사람이 바람불면 넘어가는 갈대로 느껴집니다. 육식주의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먹는데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점 지적하지 말아줘! * 나만의 한문장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나와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어떤 음식이든 가장 중요한 건 내 몸에 맞느냐다. (p.196) 주어진 역할에 자신을 일치시킬수록 전형적인 .. 2018. 10. 21.
고미야 가즈요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독서법 * 읽기 전에 기대한 것시리즈라서 집어든 거지... * 책 내용- 하나의 가설을 세우고 책을 읽으면 책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p.89)- 책읽기 자체는 목적이 아니다. 독서를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지가 목적이어야 한다 (p.120)- 독서하는 방법은 속도가 아닐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독서의 순서는 통독 2단계/정독(기초적인 토대를 만든다)->통독 1단계(지식의 폭을 넓힌다)->속독(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습득한다) - 통독 2단계: 논리적인 사고력을 익히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독서. '해당 책'에 집중하는 독서. 입문서. - 정독: 넓고 깊게, 다양한 자료를 참조하면서 읽는 것. 책 전체가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여 읽어도 된다. 책을 읽어서 현상(what)을 알고, 이유(why)를 생.. 201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