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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도전34

라이더 캐롤, 불렛 저널 * 읽기 전 기대했던 것 불렛 저널 쓰는 법을 배우자! * 읽으면서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저는 분명히 불렛 저널 쓰는 기술적인 방법에 대해 알고자 이 책을 열었으나 이 책의 내용 태반은 불렛 저널 쓰면 이런게 좋다!+불렛 저널을 통해 이런 걸 얻을 수 있다! 입니다. ------ 제1부 준비 : 불렛 저널을 왜 하는지, 불렛 저널을 시작하는데 무엇이 필요한지, 각 준비물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제2부 시스템 : 불렛 저널의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해 설명합니다. 데일리 로그를 빠른 기록으로 적고, 불렛으로 분류하고, 먼슬리 로그로 이번달을, 퓨처 로그로 한해를, 인덱스로 노트의 내용 전체를 관리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불렛 저널은 할 일을 정리한 목록이고, 오늘의 일기이며,.. 2021. 7. 12.
요코야마 미츠아키,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 읽기 전 기대했던 것 재테크 란에 있는거 읽어보자 * 읽으면서 책이 1/2/3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재테크 이야기는 3장에서 하는 책. 요즘 포털 경제면에 보면 자주 올라오는 재무상담들을 보면 일단 지출을 줄이고, 줄인 지출을 저축으로 돌리고, 하는 데서 시작하는데 이 책은 그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처음부터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지출을 줄이는 단계는 1. 물건을 정리 2. 생활을 정돈 3. 지출을 기록 입니다. 물건을 정리하려면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파악하고 (책에서는 사진 찍기를 추천합니다), 이 물건을 왜 샀었는지 고민해보고, 남길 물건을 고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물건이 갖고 싶다와 물건이 필요하다를 구분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생활을 정돈하는 것은 결국 자기 생활의 어떤.. 2021. 7. 12.
아스트리드 홀레이더르, <나의 살인자에계> * 하이네켄 납치사건으로 알려진 사람을 고발하는 글이라서, 책을 읽는 사람은 모두 그 사건과 범인들을 안다는 전제하에 책이 써져있다. 해당 사건이 뭔지 모르는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좀 있다. * 모부 관계가 가정 폭력남의 그것이라... 역시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남자는 멀리 해야 한다. * 문제의 오래비도 가정폭력남인데 남한테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진화한 가정 폭력남 * 두 여동생과 전 내연녀가 힘을 합쳐서 한방 먹이는데 성공했지만, 그 댓가로 직업도 잃고 평생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상황 속에 살게된 것이 안타깝다. 나쁜 놈은 오래비인데. 2021. 6. 19.
재스퍼 드윗, 그 환지 책광고를 보고 내가 기대한 것: 인간 심리 스릴러 더보기 실제로 책에서 나온 것: 오컬트 스릴러 책 광고 카드 뉴스 만든 사람은 자기가 사기 광고를 쳤다는 사실을 알겁니다. 모를 수가 없습니다. 뒷부분이 엑소시스트인데 책광고를 그렇게로 뽑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렇다고 그 엑소시스트 적인 뒷부분만 따로 떼놓고 평가를 하자면... 작가는 평범한(?) 결말을 거부하고 싶었을 수도 있고, 실제 일개 정신과 의사가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생각한다면 그럭저럭 타당한 결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걸 읽는 소설 독자의 입장에서는 우리의 모험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하지만 난 무서우니까 여기서 도망치겠어! 하는 느낌이 든단 말이죠. 이래저래 책광고에 낚인 것 같습니다. 50% 할인 대여가 아니라 구매였으면 돈이 아까워서 .. 2021. 5. 31.
브리짓 슐트, 타임 푸어 * 읽기 전항상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을 위한... 자기 계발서인가봐 * 읽으면서이것은 시간에 쫓기는 엄마들을 위한 인문서다!ㅠㅠ 현대 미국에서 왜 나(=엄마들)이 이렇게 바쁘고 시간이 없는지, 작가가 자신의 고민을 시작으로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는 책 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여러모로 미국의 워킹맘과 한국의 워킹맘들이 함께 겪는 이야기 한줄한줄에서 태평양을 건넌 공감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전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해서 일하는 여자의 삶에 대해서 직장에서 그렇게 보고 있는데 모를 수가) 그러다 더 읽어나가다 보면 1. 스포츠 클럽 등 야외활동은 그렇게 열심히 안하고 2. 워킹맘의 아이는 조부모가 키워주는게 관습화된 한국은 미국보다 나은거 아냐?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 이야. 왜 시간이 부족한가? .. 2019. 2. 18.
책읽기 도전 태그 중에 짧게 짧게 쓸 것들 (12월, 1월) 분명히 나는 책을 읽었다고! 안 쓴 것 뿐이야! 라고 항변하고 싶지만압니다 최근에 좀 덜 읽었다는 사실을..... * 에디톨로지, 김정운앞부분은 알탕연대 꼴깝이다 사과 광고는 그냥 성상품화지 무슨 창조적이야 모든 변태가 창조적이냐? 수준이었지만 (욕을 더 많이 했으나 자체검열함) 앞부분에서 대충 병x력을 발산했는지 후반부에는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그럭저럭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에서,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그걸 연결하는게 어떤 결과물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고, 또 작가의 방법론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선 괜찮은 책이에요.이거 읽으면서 생각난건데 입체파란 결국 고대 이집트의 인체 파악 관점으로 돌아간건가. * 공포.. 201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