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필립 쿤
부제는 1768년 중국을 뒤흔든 공포와 광기. 원제목은 자그마치 soulstealer. 소설 제목이라고 해도 믿겠군요? 시기는 1768년 청나라 건륭제 시기. 저장성을 중심으로 인간의 영혼을 훔치는 비술이 있다, 인간의 영혼을 훔쳐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다, 변발을 잘리면 위험하다 등의 소문이 퍼집니다. 소문은 불안으로 이어져서, 몇몇 적대자들-떠돌이, 거지, 탁발승과 도사-에 대한 소문과 공격으로 나타납니다. 지방 관리들은 이러한 사건을 전후 사정을 알아본 후 적절하게 대처하여 대강 묻어버리는데, 아불싸 건륭제가 알아버렸습니다? 건륭제는 이 '영혼을 훔치는' 주모자를 찾으라며 관리들을 닥달하고, 강남(안휘, 저장, 강소) 일대에서 시작된 사건은 전국으로 퍼져갑니다. 사실 줄거리 요약을 해놔서 그렇지, ..
201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