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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글291

[뮤지컬] 스페셜 레터 2010/12/18 토요일, 오후 3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두줄 감상 : 미필자에게 보여주면 미필자가 슬퍼하거나 화낼 우려가 있음. 군필자에게 보여주면 좋아할듯. 그러나 아픈 기억이 있는 군필자라면... 일단 표값이 싸서 기뻤습니다. 내용은 27살 이등병이 초코파이에 낚여 21세 병장님에게 이름이 여자같은 자기의 동기(남)를 소개시켜 펜팔을 주선하는데 문제의 이름이 여자같은 동기(남)는 호감을 가진 여자 후배가 있고 그래서 군인들끼리, 군인들과 일반인 사이에서 펼쳐지는 개그입니다. 군인 생활을 기초로 하는 뮤지컬이라 그런지, 남초 커뮤니티를 드나들었다던가, 남자애들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군대 생활을 많이 들어보았다면 좀 더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말상초라던가 군대스리가라던가 휴가에 목숨.. 2010. 12. 20.
트와이닝스, 레이디 그레이(Twinings, Lady Grey) 티백, 로얄 밀크티 티백 2개, 물 100, 우유 100, 설탕 2숟깔 한줄 감상 : 헐, 향 다 날라갔다!!!! 오렌지향과 레몬향과 시트러스향이 훅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얼그레이때와 달리 그냥 밀크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생수냉침 해 마시면 맛있었을지도...... 근데 싫어!! 싫어!! 더 이상 안 사!! ㅠㅠㅠ 2010. 12. 10.
딜마, 카라멜,(Dilmah, Caramel) 티백, 로얄 밀크티 분양 받은 딜마 카라멜을 갖고 로얄 밀크티를 끓여보았습니다. 티백 2개, 물 150ml, 우유 100ml, 르 빠르쉐 설탕 1개 헐.... 물 너무 많이 넣었다 ㅠㅠㅠ 마론 그라쎄 끓일때 물 증발되는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물을 왕창 넣었더니 이번엔 우유향이 밀렸습니다 ㅠㅠㅠㅠ 정말 맛있는 밀크티를 끓이는 길은 멀고도 험한듯. 다른 딜마 티백들은, 포장을 뜯으면 티백 봉지 안에서 찐한 향이 풍겨오는데 카라멜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로지 홍차냄새.... 그런데도 끓이면 카라멜 냄새가 나요!! 연한 카라멜 향을 즐기며 마셨습니다. 으으... 물양만 제대로 맞췄어도 ㅠㅠㅠㅠ 2010. 12. 10.
트와이닝스, 얼그레이, (Twinings, Earl Grey), 티백, 핫티 Light Flavour Strength 물 250, 팔팔 끓여서, 2분 정도. 레이디 그레이에 하도 데여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오오. 저에겐 오히려 레이디 그레이보단 나았습니다. 화장품 냄새가 훨씬 덜한 느낌. 그러나 결국은 베르가못 향에 질려 우유를 부어버렸다는거?;; 덤/개인적으로 식은 홍차+냉장고에서 갓 꺼낸 우유+설탕 한 숟깔 조합의 밀크티가 무지 맛있습니다. 남들에겐 추천해 줄 수 없는 레시피지만. 2010. 12. 4.
멋진 징조들, 테리 프래챗, 닐 게이면 엔하위키에서 설명을 보고 재밌어보여서 낚였는데 생각보단 별로 재미 없었어요 ㅠㅠㅠㅠ 1. 번역이 엉망이다 2. 내가 영국식 말장난에 흥미가 없다. 둘 중에 하나 같습니다. 그래도 발상이라던가 전개는 유쾌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사탄이랑 싸우러 가는 남부 호모들. 명색이 천사랑 악마끼리 이렇게 상대 취향 꿰뚫고 있어도 되는건가. 과연 동업 조합이란 무서운 겁니다. (응?) 그리고 케르베로스. 이름이란 중요한 거에요. 응응. 덤/지구는 처녀자리 입니다. ................얼레? 더블ㅇ...... 덤2/다음날 크롤리가 꿈에서 나왔는데 장르가 자그마치 노멀 드림. 왜 난 최애캐는 꿈에 안 나오는데... 멋진징조들(그리폰북스) 지은이 테리 프래쳇 상세보기 2010. 12. 4.
브리즈, 마론 그라쎄(brise, marron glaces) 로얄 밀크티 카페쇼에서 사온 마론 그라쎄 왜 샀는가 하면........ "끼야~ 차에서 술냄새 나//ㅅ//" ..... 저 술 안 좋아해요. 진짜라니까. 차 끓이는 도구탓인지(스텐 주전자), 아니면 설탕탓인지(노란 설탕), 우유탓인지 잘 모르겠는데, 향이 약해져서 슬펐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술냄새와 약간의 밤냄새가 나요. //ㅅ// 밀크티로 맛있는 차 입니다. 근데 분명히 술이 안들어갔는데(그냥 착향임) 왜 마시니까 살짝 취하는 느낌일까요....... 2010.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