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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글291

오키나와 여행 역시 어머니와 롯데관광을 통해 다녀왔습니다. 저와 어머니 둘 다 따뜻한 남국을 기대하며 부푼 마음으로 출발했으나............ 뭐, 한국보단 따뜻했습니다만... 한국의 초봄~봄 날씨정도. 적절하게 차려입고 가지 않으면 감기 걸립니다. 결정적으로, 이건 날씨가 좋은 날의 이야기. 비오는 날에는 바닷바람이 불어서 매우 춥습니다. 남국... 없어. 비오는 날 슈리성에 갔더니 뭘 봤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납니다. 기대했는데 ㅠㅠ 호텔은 좋았습니다. 과연 휴양의 섬. 밥도 맛있고, 전용 비치도 있고, 오션뷰 룸도 잡아줬고, 이상한 시설도 많고, 거기에 걸맞춰 호텔도 굉장히 넓고 등등. 그렇지만 어디라도 문제는 있는 법. 방안에 형광등이 없으며(전부 백열등), 온천은 숙박객도 돈을 받고(이거야 가끔 있는 일.. 2011. 1. 17.
다질리언, 아몬드 쿠키(Darjeelian, Amond Cookie), 로얄 밀크티 물 120, 우유 120, 5g, 르빠르쉐 설탕 1개 카페쇼에서 구매한 그것. 판매하시는 분도, 다질리언 홈페이지에서도 스트레이트 티를 적극 권장했습니다만, 과감하게 원래 구매 목적대로 로얄 밀크티를 끓여보았습니다. 한줄 감상 : 맛있다!! 일단 색이 특이합니다. 아몬드 쿠키에 들어있는 애플베이크때문에 우리면 분홍색. 거기에 우유를 넣으니 딸기 우유색이 나와요! 고소한 맛이 나면서, 동시에 살짝 단맛이 돕니다. 단맛을 좋아하는 저는 그 덕분에 행복합니다. 근데 향이, 끓일때는 사과향이나 아몬드 향이 진하게 났는데, 마실때는 시나몬 향이 제일 많이 납니다. 이게 어떨땐 맛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어떨땐 자극적이어서 좋기도 하고... 하여간 참 잘 산것 같습니다. >_ 2011. 1. 17.
2010 가요대전(sbs, mbc) 감상 kbs를 봐야 올킬을 찍는데....... 티아라, 시스타, 4미닛, 엠블랙, 비스트 : .......미안하다. 별 관심이 안 생긴다. 그나마 노래는 티아라가 제일 취향이긴 한데(심지어 보핍마저 좋아했음) 부르는 얘들이..... 씨앤블루-에프티 아일랜드 : 평범한(?) 무대 구성이었지만 좋았습니다. 근데 홍기야 그 아이라인 ㅠㅠ 샤이니, f(x) : 얘들은 그냥 듣고 있으면 좋은데 가사를 보는 순간 웰컴 투 카오스. 그나저나 샤이니는 참 볼때마다 안쓰럽게 말랐어요. 노라조 : only sbs. (참으로 현실 반영 노래인) 록스타를 불러 저의 마음에 안쓰러움을 남기더니 뒤에 카레를 불러서 안쓰러움 정도가 제곱. 쿤토리아 in mbc : 합동 무대중엔 제일 나았던 것 같음. 닉쿤의 팔근육 때문이 아니야!!.... 2011. 1. 1.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사실 원래 단편집엔 취미가 없고 단편집 리뷰 쓰는데는 더더욱 취미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네크로맨서께서 꽤나 장기간 신작 집필은 안 하시는 통에 결국 단편집을 뒤적뒤적 하게 되었고 기왕 잡은거 책이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지 하는 생각에 최근에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얼터너티브 드림, 커피잔을 들고 재채기 등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러나 굳이 이 에 관해 한 마디 하는 이유는 쓰밤바, 편집자 나와!!! 죽인다!!!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이 말 한마디를 꼭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어 사실 sf라는게 원래 유쾌천만한것도 있지만 좀 잔인한 것도 있고 비극도 있고 뭐 그렇죠. 이해해요. 하지만 최소한 마지막 작품은 좀 상큼하게 끝내주는게 예의 아닌가요?!! 마지막 작품('우주복')을 읽었더니 끔찍해서 앞에 읽은.. 2010. 12. 26.
웨지우드, 파인 스트로베리(Wedgwood, Fine Strawberry), 티백, 핫티 분양 받은거. 물 250, 2분 풍선껌 같은 딜마 딸기와는 또 다른 딸기 가향차. 다릅니다. 어떻게 다른지는 설명을 못하겠지만 미묘하게 달라요. 홍차가 좀 더 강한가? 근데 둘 중에 어느 쪽이 더 취향이냐고 묻는다면 둘 다 취향이 아니라 선택을 못해요. 아냐 역시 그래도 비싼 웨지우드가 좀 더 낫던가..; 생각보다 수색이 엄청 진해서 놀랐습니다. 그럭저럭 맛있게 마시다가 르빠르쉐 설탕 1개를 투입했는데 망했어요. 어억 향이 사라지고 끈적임만 남았어!! ㅠㅠ 역시 설탕이라고 만능의 조미료는 아닌가 봅니다. 2010. 12. 26.
브리즈, 마론 그라쎄(brise, marron glaces) 핫 티 물 250, 차 2.5, 2분 아무리 밀크티용으로 사왔다지만 핫 티로 한번은 먹어봐야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 응? 보관상태가 영 좋지 않았던 터라 향이 좀 날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밀크티때보단 깊은 향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착향차라서 그런지 밤향과 술향이 오묘하게 섞인 이 알 수 없는 향기가 미묘합니다. 홀짝홀짝 해서 잘 마시긴 했는데 역시 밀크티로 만들어 마시는게 짱이라능. 설탕이라도 하나 넣어볼껄 그랬나 싶습니다. 근데 이러다 나 앞으로 스트레이트 홍차는 못 마시는거 아냐?;; 2010.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