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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강풀, 당신의 모든 순간

by 리엘란 2011. 1. 22.

한줄 감상 : 역시 코드가 안 맞아........

개인적으로 강풀의 미심썰 계열은 매우 좋아합니다만
순정만화 계열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예외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정도.
안 좋아하는 이유는 위에도 썼듯이, 코드가 안 맞아서.
뭐랄까... 이입할 수가 없어요. 특히 여자 쪽에. '사랑에 빠지는 이유'라는 점에요.

일단 여주... 저 이 여자 행동은 정말 어장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면 받아들이던가, 좋아해도 안되겠다 싶으면 딱 잘라서 거절을 하던가!!!! 주변에 이런 친구 있으면 '양심적으로 하나만 해라'라는 말을 꼭 해줄껍니다.
남주는 뭐... 좋아하면 스토킹이 스토킹이 아니게 되는건 아니죠.

많은 분들이 지적했던 정치성에 관한 문제라면
작가로서 자신의 생각을 만화에 넣는 것까진 이해할 수 있지만, 방식이 너무 세련되지 못했다 일까요.
사람의 창작물이라는건 어떤 식으로든 창작자의 관(觀)이 들어가게 되어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 방식이 너무 노골적이면 반발을 사기 마련이지요. 좀 더 돌려서 표현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근데 그 미국산 소고기의 미국 국기 못 알아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