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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236

마리오 푸조, 소설 <대부> 도서관에 1부밖에 없어서 1부만 읽었는데 재미 없어........ 대부의 유명세는 다 영화 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그렇다고 쓰레기라던가, 내용 전체가 '버려!' 수준은 아닌데, 재미없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니 폰테인. 이 사람 이야기는 나름 의미는 있는데(조니가 친구인 니노를 출세시켜줬다던가, 대부 말을 잘 따른 덕에 성공했다던가),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이 사람 이야기가 왜 이렇게 김?'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각 패밀리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 무언가 길어요. 이 작가 살짝 설정 덕후 아냐? 라는 느낌만 받은 채 책장을 넘겼습니다. 더 쓸데없던 부분은 루시 만치니양. 아니 아가씨가 소니랑 불륜하다가, 소니가 죽어서 LA로 옮긴 후에 새 남자를 찾아서 이쁜이 수술.. 2009. 12. 27.
[모바일 게임] 검은방 1, 2 개인적으로 핸드폰 게임은 1. 한번 받아서 주구장창 할 수 있는 게임(ex. 고스톱, 스도쿠 등)이나 2. 추리&어드벤쳐 계열 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검은방은 2번에 속하는 게임. *이런 부류는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물건을 조합해서 닫힌 방문을 열고 나가는게 예전의 맥가이버 같은 느낌. *배경음과 효과음이 좋다는데, 전 엄마 몰래 밤 늦게 게임하는지라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워라. *게임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공략 없이 클리어 가능합니다. 그런데 추리부분에서 계속 죽었습니다. 난 역시 추리 계열엔 재능이 없나봐. 그리고 콜렉션이 있는 2에서는 키워드를 다 모을 때도 공략의 도움이 좀 필요했습니다. 허대수 이 망할... *가끔 제작진의 정신 나간 유머.. 2009. 12. 26.
명탐정 코난 극장판들 감상 투니에서 해주는걸 시간 날 때 마다 보고 있는데요. 나름 다양한(?) 속임수와 내용을 선보이는 것 같지만 제 머릿속에서 나오는 결론은 언제나 하나뿐. '란!! 신이치랑 헤어져!!' 아무리 생각해도 신이치따위에겐 란이 너무 아깝습니다. 저런 추리 덕후 애인따위.. 일상에선 쓸래야 쓸데도 없어. 그러고 보니 코난이 란에게 자신을 알리지 않은 건 '위험에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였지만 그동안 그녀가 당해왔던 각종 사건 사고를 생각해보면 새삼 거기서 더 위험해봤자...?? 2009. 12. 24.
천사의 유혹 마지막회 0. 그러니까 저희 모녀는 순옥씨의 노예...;; 그녀가 아침드라마를 쓰던 시절부터 나름 성실한(?) 시청자였습니다. 1.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뒤통수를 친다는 점에서 참으로 그녀다웠습니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어요. 2. 과연 뭘 해도 아유 월드. (*아유월드 : 일종의 고유 명사.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 드라마 전개를 위해서 가능해지는 세계를 뜻함) 3. 제 인생에 이렇게 불쌍한 악역은 아란이가 처음인 듯. 4. 모든 악의 축은 엄마였다!! 5. 재희가 경란이로 돌아가면서, 현우랑 결혼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6. 솔직히 말해서 재희가 현우랑 결혼하고 아란이가 주승이랑 결혼하는 하호엔딩을 생각했는데, 빗나갔습니다. 결혼 엔딩엔 질린 건가?! 2009. 12. 24.
선덕여왕 마지막회 진실을 고백하자면 전 어제 전까지 선덕여왕 드라마 1회분을 각 잡고 본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어제가 유일하게 엉덩이 붙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유일한 화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어째서 마지막 화를 보았는가 하면 어제 천사의 유혹이 끝나고 어머님이 허무감에 빠지샤 잠을 아니 주무시고 컴퓨터를 하시느라 자리를 빼앗겨서..; 드라마를 보지 않았어도 드라마 내용은 대강 알고 있었죠. 포털사이트에 뜨는 기사 제목만 유심히 봐도 한 회 줄거리가 나오는데요. 우연히 이 드라마를 Tv에서 볼 때 제일 많이 했던 소리는 '(고)현정 언니 멋있어요!!!!!!!!!!!!!!!!!!'였습니다만 미실 새주 죽는 날도 아니었던 어제, 평소엔 쓰지도 않는 16:9 HD까지 동원해가며 한 화를 다 볼 수 있던 원동력은 역시 .. 2009. 12. 23.
테메레르 도서관에서 우연히...는 뻥이고 엔하 위키에서 우연히 설명보고 호기심이 생겨셔 찾아보았습니다. 엄마.. 저도 이런거 한마리만 키우고 싶어요. 1권에 갓 알에서 깨어난 테메레르가 갑판에서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너무 귀엽습니다!! 한마리 갖고 싶어요!! 물론 식비는 감당이 안되지만!! 재밌는 소설입니다. 6권이 기다려지네요... 라지만 작가가 6권을 안 내고 있을뿐-ㅅ-; 2009.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