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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글291

신세기 에반게리온 10권+에피소드 에반게리온 TV 시리즈 26화와, 극장판 2부작은 내 머리속에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도대체 뭔 소리인지 알 수 없는 난해한 내용과(꿈보다 해몽이 좋은 케이스 no.1 이라고 생각한다) 쓸데없이 벗겨데는 속칭 남자의 로망 그리고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막판 부분의 대강대강 만들기(25, 26화가 특히 히트) 등. 그나마 만화책은 애니메이션의 불친절함이 매우 상쇄시켜주는데다 극악의 게으름 연재 덕으로(탓으로?) 상당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어서 마음에 들긴 했지만 동시에 그 게으름 연재탓에 도저히 다음권을 기다릴 여력이 없어서 그냥 손에서 놓아버렸는다. 그런데 어느날 인터넷에서 발견한 에반게리온 10권중에 한 장면 . . . 카오루가 신지를 덮치고 있어?!! 아니.... 정말이라니까......;; 에잇! .. 2007. 1. 4.
'불타는 성전' 인트로 동영상 감상 한/영 판 모두 보았다!!! 사실 다른거라고는 성우분이 말하는 대사의 언어뿐-_-;;;;; 대사 분위기가 진짜 비슷하다. 다만 You're not prepared라는 일리단 대사는 공식 홈피 게시판에 다른분이 쓰신데로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보단 니들은 아직 멀었다가 더 어울렸을꺼라는 느낌. 마음에 들지 않는건 그 더빙 반대자들. 더빙했다고 하면 일단 귀에 딱지부터 덮어버리는 그딴 습관은 버려줘 ㅠ.ㅠ 그외에 1. 노움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칫. 얼마나 귀여운데!!! 2. 오크 전사 간지 3. 블엘 여법사(?) 언니 무섭다...... 분명히 첫 등장엔 '헉 미인 언니!'였는데. 4. 드레나이 남 주술사 캐간지. 나 반드시 드레나이 남자 성기사 키우고 만다! 내 와우에서 남캐 키우고 싶어지긴 이게 처.. 2007. 1. 3.
최근의 광고 1. KTF Bigi 광고 공부를 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 모 남자 고교 교실에 붙어있는 공부를 하면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와 다른게 뭔가. 저 광고 카피는 위의 교실 급훈과 내용적으로 똑같다. 그저 여성부의 압박이 두려웠던건가? 하기사 나라도 남편 얼굴이 저거면 고뇌를 좀 많이(완곡한 표현으로) 하겠지만...;; 2. 각종 대부 업체 광고 아래쪽이 중요하다. 연 이율 600%(6.0%가 아니다) 저 이율을 보며 돈 빌리느니 차라리 굶어죽고 만다. 돈? 잘벌겠지, 이율이 저런데. 돈은 당연히 악착같이 받아낼꺼고. 근데 아무리 출연료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저런 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뭐냐? 대부업체랑 연결된 조폭들한테 약점이라도 잡혔나? 대강 기억에 남는 연예인은.. 김하늘씨, 애초부터 이미지고 뭐고 없.. 2006. 12. 28.
[민가] 청계천 8가 청계천 8가(김성민 작사,작곡)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샐틈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 서린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 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흑 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가를 워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가사 출처는 plsong.com 금영 노래방 64414번에 이 노래가 있어서, 내 키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부르기 힘든 노래지만, 염치 불구(-_-;;)하고 한번 불러봤다. 들으면 눈물이 나는, 잊지 말아야할 것을 상기시켜.. 2006. 12. 1.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노리고 노리던 끝에 드디어 봤다. 나는 이 영화를 꽤 웃기면서 감동이 있는, 개그 느낌의 드라마 영화일꺼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분명히 웃긴 부분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슬픔이 있는 드라마에 가까웠다. 영화 잡지에서 자주 소개되었던 장면 중에 '동구가 개꿈(..)을 꾸고 다음날 자기 팬티를 빨면서 운다'라는 장면이 있었다. 나는 글만 읽었을땐, '꽤 만화적으로 울면서 웃겨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정말 처절하게 오열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도록 울고 있었다. 그때 이 영화가 트랜스젠더 문제를 보통 상업영화에서 용인되는 수준보다 진지하게 접근하려한다는 것을 느꼈다. 마찬가지로 당황했던 부분이, 일본어 선생님에 대한 열렬한 사랑 고백씬. 정말 고백했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면서, '아, 정말 절실했구나.. 2006. 11. 19.
마리의 아틀리에 간만에 아틀리에 시리즈가 땡겨서 잡았다. 나는 초기작인 마리의 아틀리에가 바로 다음 시리즈인 에리의 아틀리에보다 훨씬 쉽기 때문에 좋아한다.(이래서 내가 게임을 못하나 보다) 마리, 에리의 아틀리에는 남자 주인공(?) 급의 성우가 의외로 호화찬란해서, 마리의 아틀리에는 코야스 다케히코, 에리의 아틀리에는 세키 토모카즈다. 참고로 그 전까지 열혈 성우로 찍혀있던 세키씨의 경우 에리의 아틀리에의 '노르디스'로 '세키 토모도 범생이를 할 수 있다' 라는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코야삥의 경우 워낙 좋아하는 성우이기도 하고, 마리크라이스 커플이 마음에 들기도 해서(크라이스가 마리에게 잡혀살 것이 분명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플레이 중에 반드시 크라이스 이벤트를 보기위해 착실히 노력했고, 봤다. 사실 .. 200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