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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by 리엘란 2006. 11. 19.
노리고 노리던 끝에 드디어 봤다.



영화에서 해준 이야기는 많은데, 내가 느끼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다 빠져져버린데다 순서도 난잡한 리뷰가 되어버렸다. 슬프다..

덤1. 그 '시베리안 허스키 같다'라는 대사에선 무의식적으로 '후와 신리'의 '에비타 셀러브리티'를 생각해버렸다...
덤2. 박소희(궁) 작가는 무언가를 알고 있었다.
덤3. 사회적으로 남-여의 트랜스젠더는 용납이 되더라도, 여-남의 트랜스젠더는 절대로 용납되지 않으며, 그 이유는 후자의 경우 남성 지배의 논리에서 어긋나기 때문이란다. 전자의 예는 봐라, 여자도 나쁘지 않다. 남자가 좋은게 아니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맞는말 같긴 하다.
내가 하리수를 처음 봤을땐 미친거 아냐? 남자가 얼마나 좋은데 그걸 버리냐?라고 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