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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글291

2009년 sbs 가요대전, kbs 가요대전 sbs 가요대전 : 아이돌이 쓰러지지 않아......... 아무리 올해가 아이돌들의 해였다지만 아이돌만 나오는건 너무 심했다!! 게다가 듣보잡도 많다!!!!! 어머님이 왜 이렇게 sbs를 싫어하시나 생각했더니 듣보잡이 너무 많아서였음. 게다가 그 한정된 아이돌 레퍼토리를 두세번씩 굴리니 엄마가 더 싫어하셨음 근데 마이클 잭슨을 따라하는 승기는 참 훈훈했습니다. 맨날 1박 2일에서 허당만 봐서 잊고 있었는데 너 기럭지가 매우 우월하고 훈훈한 가수였구나 ㅠㅠ KBS 가요대전 미묘하게 열린 음악회 삘이긴 했지만 최소한 엄마가 좋아하시니까 저도 마음은 편했습니다. 빠방한 무대라던가 그런건 sbs가 강하지만 대신 보기가 편하니까요. 총평 : 아이돌들이 불쌍해보인다. 3사 개별로 특별무대 계속 준비해야할텐데. 용케.. 2009. 12. 31.
알렉상드르 뒤마 <삼총사> 완역판 감상 : 달타냥과 삼총사가 힘을 합쳐 추기경의 음모를 분쇄하고 프랑스를 지키는 모험담!!!! .........은 개뿔. 1,2권은 그랬던 것 같기도 하지만, 3권은 그런 거 업ㅅ어. 제가 어린 시절 삼총사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억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으면 100% 좌절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소설 내용 진짜 막장입니다. 하여간 각종 충격받은 포인트 정리 *제목은 삼총사인데, 사실 주인공은 달타냥이고, 삼총사(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는 조연. 사실 별건 아닌데 제목이랑 내용이 안 맞는 느낌이 강합니다. *문제는 달타냥의 성격. 작품 묘사에 따르면 영악하면서도 정열적인 가스코뉴인인데 다른 삼총사의 비밀 이야기를 우연히 알게 된 이 사내는 '언젠가 출세할 때 도움이 되겠지~ 나만 알아두고 나중에 약점.. 2009. 12. 27.
마리오 푸조, 소설 <대부> 도서관에 1부밖에 없어서 1부만 읽었는데 재미 없어........ 대부의 유명세는 다 영화 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그렇다고 쓰레기라던가, 내용 전체가 '버려!' 수준은 아닌데, 재미없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니 폰테인. 이 사람 이야기는 나름 의미는 있는데(조니가 친구인 니노를 출세시켜줬다던가, 대부 말을 잘 따른 덕에 성공했다던가),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이 사람 이야기가 왜 이렇게 김?'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각 패밀리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 무언가 길어요. 이 작가 살짝 설정 덕후 아냐? 라는 느낌만 받은 채 책장을 넘겼습니다. 더 쓸데없던 부분은 루시 만치니양. 아니 아가씨가 소니랑 불륜하다가, 소니가 죽어서 LA로 옮긴 후에 새 남자를 찾아서 이쁜이 수술.. 2009. 12. 27.
[모바일 게임] 검은방 1, 2 개인적으로 핸드폰 게임은 1. 한번 받아서 주구장창 할 수 있는 게임(ex. 고스톱, 스도쿠 등)이나 2. 추리&어드벤쳐 계열 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검은방은 2번에 속하는 게임. *이런 부류는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물건을 조합해서 닫힌 방문을 열고 나가는게 예전의 맥가이버 같은 느낌. *배경음과 효과음이 좋다는데, 전 엄마 몰래 밤 늦게 게임하는지라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워라. *게임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공략 없이 클리어 가능합니다. 그런데 추리부분에서 계속 죽었습니다. 난 역시 추리 계열엔 재능이 없나봐. 그리고 콜렉션이 있는 2에서는 키워드를 다 모을 때도 공략의 도움이 좀 필요했습니다. 허대수 이 망할... *가끔 제작진의 정신 나간 유머.. 2009. 12. 26.
명탐정 코난 극장판들 감상 투니에서 해주는걸 시간 날 때 마다 보고 있는데요. 나름 다양한(?) 속임수와 내용을 선보이는 것 같지만 제 머릿속에서 나오는 결론은 언제나 하나뿐. '란!! 신이치랑 헤어져!!' 아무리 생각해도 신이치따위에겐 란이 너무 아깝습니다. 저런 추리 덕후 애인따위.. 일상에선 쓸래야 쓸데도 없어. 그러고 보니 코난이 란에게 자신을 알리지 않은 건 '위험에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였지만 그동안 그녀가 당해왔던 각종 사건 사고를 생각해보면 새삼 거기서 더 위험해봤자...?? 2009. 12. 24.
천사의 유혹 마지막회 0. 그러니까 저희 모녀는 순옥씨의 노예...;; 그녀가 아침드라마를 쓰던 시절부터 나름 성실한(?) 시청자였습니다. 1.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뒤통수를 친다는 점에서 참으로 그녀다웠습니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어요. 2. 과연 뭘 해도 아유 월드. (*아유월드 : 일종의 고유 명사.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 드라마 전개를 위해서 가능해지는 세계를 뜻함) 3. 제 인생에 이렇게 불쌍한 악역은 아란이가 처음인 듯. 4. 모든 악의 축은 엄마였다!! 5. 재희가 경란이로 돌아가면서, 현우랑 결혼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6. 솔직히 말해서 재희가 현우랑 결혼하고 아란이가 주승이랑 결혼하는 하호엔딩을 생각했는데, 빗나갔습니다. 결혼 엔딩엔 질린 건가?! 200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