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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과 탐정들에 대한 잡담 도서관에서 빌린 추리소설 읽다가 땡땡 작가의 땡땡이 등장하는 무엇! 이런 멘트가 나오면 옆에다 책 제목을 써주고 싶다. 하지만 도서관 책을 훼손하면 안되니까. 추리소설의 탐정 중에 잘난체 하는 사람은 많고도 많다지만 -셜록 홈즈, 에르큘 푸와로, 엘러리 퀸 등- 개인적으로는 반 다인의 파일로 밴스를 재수 없음의 최고봉으로 꼽겠다. 나는 파일로 밴스 시리즈를 읽다가 탐정의 재수없음을 견디지 못하고 전체 12작 중 두번째 작품에서 읽기를 포기한 것이다.... 작중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이 탐정을 참아주고 있는지 그 참을성이 놀라울 뿐이다. 반면에 이런 부담스러움이 없어서 읽기 편한건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과연 일본인이 쓴 책이다. 탐정이 약간 헤타레 타입이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 2014. 10. 5.
누쿠이 도쿠로, 잿빛 무지개 이게 정녕 통곡과 난반사를 쓴 그 사람이 쓴 책이 맞단 말입니까 (동공 지진) 추리소설로서는 읽는 맛이 부족하고 엔자이를 다루는 시사 소설로서는 진지한 고찰이 부족합니다. 책을 읽고 남은건 작품 내에서 연대가 2002년이랑 2010년일텐데 중세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 피의자 인권 수준에 대한 충격. 엔자이를 발생시키는 과정이 진짜 이렇게 저열한 수준이야? 라는 의구심이 들 지경이다. 한국에서 이런 식이면 인권위 출동일텐데. 차라리 요코야마 히데오의 제3의 시효의 첫번째 단편에 나왔던 범인이 더 설득력 있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2014. 9. 13.
결국 바하무트 서비스 종료 공지가 떴는데 물론 3월쯤엔가 접은 이후로 와우 한다고 거의 안 들어가봤습니다만.. 그래도 여기에 쏟은 정력이 있어서 들어가보려고 했더니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 항목이 안보여서 발암.씨부엉 내가 여기에 얼마를 투자했는데! 마지막으로 절 바하무트에 끌어들인 얼굴 마담이나 2014. 9. 5.
역습의 샤아 그.. 반코인가에서 유투브에 공개해줬던걸로. 1. 맥주 마시며 보느라 정신이 멍하다. 22. 주인공 유언격 대사가 그거여도 되는가. 3. 샤아의 여자취향은 답이 없다. 근데 3초만에 14살은 꼬시다니 능력도 좋지. 4. 14살은 아무래도 ptsd다. 5. 13세 꼬맹이가 사고치네. 201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