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236

top밴드 감상(110723) top밴드 조별 경연에 들어섰습니다. 조별 경연은 조의 코치님+코치님이 데려오신 심사위원 평가로 뽑네요. 직접 다녀오신 분들에 따르면 각 팀마다 3곡정도 했다고 합니다. 미방영분은 다음에서 공개 중. 첫조는 김도균. 예선때는 별로 꽂히지 않았던 제이파워에 꽂혔습니다. 소리가 이렇게 좋았다니! 반면 BBA는 예선때가 더 멋있었던 것 같아요. 비오는 실외라는 조건이 악조건이어서 그렇다고 믿고 싶습니다ㅠㅠ 두번째조는 노브레인. 미션으로 4팀에게 전부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써놓은걸 보고 빵터졌다가, 왠지 화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날로 먹는 것 같아! 그 다음 경연 때 심사위원으로 모신 분 중에 홍대 라면집 사장님이 있어서 빵! 역시 심사위원으로 온 윤도현씨가 '진행을 너무 멀쩡하게 하잖아'하는 디스에 또 한.. 2011. 7. 24.
에비에이터-조지 마레트 한줄 감상 : 내가 지금 전기를 읽고 있는건가, 아니면 1900년대 중반 미국 항공 기록 갱신 및 항공 기술 발전사를 읽고 있는건가?! 요즘 TV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르프리오 주연의 영화 를 자주 해주길래 책을 봤는데.... 책이 항공분야 전문가 책같은 느낌으로 써져있어서 제대로 못 읽겠습니다. 작가가 휴즈 항공사의 비행사였고, 그때까지 살아있는 하워드 휴즈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 한 내용이 주를 이루며, 강박증과 백만장자 이미지에 가려진 비행사, 항공 기술 발전에 기여한 하워드 휴즈를 재조명하는 목적으로 썼기 때문에 이런 내용이 납득이 되긴 합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항공 부문 문외한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것 같네요. 주요 내용은 영화제작-비행 기록 갱신-추락사고-TWA운영-마지막 .. 2011. 7. 20.
테메레르 6권 : 큰 바다뱀들의 땅 2009/11/27 - [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 테메레르 6권이 올해 초에 나왔던가. 가물가물. 한줄 감상 : 로렌스가 드디어 마음을 바꿨는데.... 실현 가망성이 없어보여. 대따 귀여울 것 같은 용 한마리가 알에서 나와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첫 장면으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테메레르 시리즈.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6권이 봤습니다. 와아! 6권의 주요 내용은, 5권 마지막에 호주로 보내진 테메레르와 로렌스, 그리고 테메레르 따라온 이스키에르카와 거기에 말린 그랜비가 이번에도 역시나 고생하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테메레르 각 권에 대한 선호도는 1권>>>>4권>>>>>>>5권>2권>>>>>>3권 정도로, 용과 비행사 간의 애정이 듬뿍 담긴 내용들을 좋아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권은 5권.. 2011. 7. 20.
[TV] TOP밴드 요즘 한국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범람해서 고맙게 여기는게 딱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오페라 스타에서 테이가 노래를 엄청 잘 부른다는 점을 저에게 알려준 거고 또 하나는 탑밴드를 한다는 것. 요즘 좋아합니다~! 한국에 밴드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 그리고 실력있는 밴드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에 매주 감탄하고 있습니다. 팀들의 장르도 다양하고, 각 팀마다 매력 있다는 것도 좋아요. 관심있는 팀은 액시즈, 2STAY,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이 없어서 애매하긴 한데 BBA. 특히 액시즈는 처음 봤을땐 허세?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더 놀랐어요. BBA는 16인조의 위엄에서 나오는 소리의 풍성함이 좋습니다. 미니 오케스트라같은 느낌. TOXIC도 2인조면서 어지간한 4~5인조 밴드만한 소리가 나서 놀랐.. 2011. 7. 20.
핑크레이디 클래식 Q : 핑크 레이디는 보셨나요? A : 아니. 본편은 안 보고 스핀 오프를 봐버렸습니다. 근데 어차피 본편이 중요한건 아니야. 아마도. 본 이유는 여행다녀온지 얼마 안돼서 미술에 대한 애정이 매우 커진 시점이라. 소문대로 미술가들이 찌찔찌질하는게 재밌고 귀여웠습니다. 현실적으로 있을법한 찌질함인데다가, 실제로 그 작가들의 인생을 생각하면 저러고도 남았을 것 같은 찌질함이라는게 더 좋았습니다. 근육 덕후 미켈란젤로, 완결 안하는 딴짓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범죄자 카라바죠에 배고픈 모네와 르누아르 등등. 써놓고 보니까 다 사실인 것 같기도. 반 메헤렌의 이야기는... 괜찮은 소재에 괜찮게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되지만 저는 미술가들이 찌질찌질데는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반 메헤렌-괴링-히에로니무.. 2011. 7. 1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믹스 : 파멸의 인도자 감상 여행에서 질러온 그것. 당연히 영어지만 사전지식+덕후혼으로 읽었습니다. 귀찮아서 사전을 안찾아봤더니 이해를 못하겠는 부분이 너무 많다!! 한줄 감상 : 다리온 이 파더콤....... 아빠 좀 그만 찾아. 죽기 퀘스트와 얼빠질에 이미 몇번은 파더콤 이야기를 꺼냈지만 진짜 부정할 수 없다! 아버지(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 잘나가는 성기사. 아내가 죽은 날에 태어난 둘째 아들. 태어날때 울지도 않아서 차가운 강물에 넣고 둥기둥기하며 성스러운 빛을 주입해서 살려냄. 애가 눈을 뜨니 제 엄마랑 똑같이 닮았음. 그 이후로 (아들 둘 딸린 홀아비가) 열심히 키움. 첫째 아들에게 '동생 지켜라, 동생 보호해라'를 주입. 둘째 아들이 다쳐서 오자 첫째를 패버렸음, 그 결과..... 형(르노 모그레인) : 사랑받지 못한.. 201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