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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만들기 1 딱히 1이라는 번호를 붙힌 것은 아마 99.9%의 확률로 내가 나중에 글을 덧붙이거나 새로 쓸 확률이 높기때문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으면 쓰고싶었던 내용이 머리 속에서 전부 다 증발해버리기 마련이니까.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이글루를 먹지만 않았어도 내가 홈페이지를 만든다고 이 난리를 칠 일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글루는 먹혀서 싸이월드로 변모하느냐 마느냐 하는 기로에 서있고, (미안 sk, 나 솔직히 니들을 믿을 수가 없어;) 만약 이글루가 싸이월드가 되버린다면 또 이사한다고 난리치기도 귀찮을 것 같아서 결국 홈계정 하나를 결제해버렸다. 결제하고나니 오로지 태터 하나만 하기엔 계정이 아까워졌고.. 결국 홈페이지를 다시 만든다고 자그마치 7년만(6년만인가?)에 사고를.. 2006. 4. 18.
화장의 미묘함 나는 분명히 단 두달전까지만해도 화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좋아하지 않으니까 당연히 화장을 하지도 않았고. 화장을 좋아하지 않은 이유는 아무래도 화장을 한후 느껴지는 약간의 무게감과 결정적으로 '화장을 하면 여드름에 나쁘다'라는 이야기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머님의 강압에 의해 이번 새학기(그러니까 3월)부터 화장을 하고 학교에 다니게 되었는데... 익숙해지고 있다. 화장에 익숙해지고 있다! 3월 중순에 길바닥에 화려하게 굴러 얼굴이 깨진 직후엔 처음 며칠은 화장 안해도 된다고 굉장히 좋아했는데, 그 시기가 지나니 화장을 하고 싶어서 얘가 데굴데굴 구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이후에는 학교 갈때는 거의 반드시 화장을 하고, 하지 않을때에는 왠지 예의가 아닌것 같아 반드시 모자를 쓰고 나가게 된다. 물론 .. 2006. 4. 17.
블로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왜곡하기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든 이유는 어디까지나 'BL 포스팅을 원없이 해보고 싶어서'(쿨럭) 그러나 정작 블로그에는 너무 멀쩡한 글만 올리는 것 같아서, 간만에 이 블로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정진정명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자. 설마설마하니 이 광고를 모르는 사람이 있겠냐마는, 있을 수도 있으니 내용을 올려보도록 하자. 1. 차안에서 있는 현빈 2. 다니엘 헤니와 그에게 업힌 김태희가 다가온다. 3. 그들을 본 현빈 '야, 초콜릿, 너 진짜 주고싶은 사람 있었는데' 4. 현빈, 폭주 광고의 내용을 다시금 살펴보자. 다니엘 헤니와 그에게 업힌 김태희가 다가온다. -그들을 본 현빈 '야, 초콜릿, 너 진짜 주고싶은 사람 있었는데' 그렇니까 . . . . . . . . . . . . . . . . . . 주고싶은.. 2006. 4. 16.
부활절 근처의 어느날에 길을 가다가 길을 가는데 초등학교 앞에서 달걀을 나눠주는 사람을 보았다. 아 '부활절이구나'(근데 왜 부활절엔 달걀을 주는 거지?)라고 생각하니 이해 못할건 없지만서도. 달걀을 나눠주며 신상명세를 물어보고, 교회에 오라고 권유하면서 전화 번호를 물어보는 건 좀 심하지 않나; 더불어 이미 얼굴도 삭아버린 나에게는 달걀은 커녕 시선도 안주더라; 2006.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