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236 엽기인걸 스나코, 데스 노트 이게 애니화가 되었단 말인가!!!! . . . . . . . . 라고 놀라기 이전에, 이거 애나화가 된다는 이야기도 못들은 나의 게으름이랄까, 하락한 정보 수집력이랄까, 하여간 그런걸 반성할 필요가 있을듯. 스나코야 뭐.. 재미가 있긴 한데, 문제는 작가가 점점 더 변신에 재미를 붙여서 한화에 변신 1회. 별로다. 나는 그저 엽기물을 즐기는 그녀의 우울한 모습을 즐기고 싶단 말이다!!!!!! 애니는 어쩔까........ 설마 평범히 쿄헤이와 러브러브 엔딩을 맞았다간.... 최악이다. 상상하고 싶지 않아..... 데스노트 1화의 스냅샷만 봤는데, 노트를 그렇게 화려하게 갈겨델 필요가 있나...? 애니메이션이니까 역동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작진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스릴러물이지 액션물이.. 2006. 10. 7. 군주론-마키아벨리 정말 끝내주게 현실적인 글이다. 중세의 신학적인 세계관도, 인간의 도덕심에 대한 환상도 모조리 깔고 뭉게버렸다는점에서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군주가 사라졌지만 정치인이라는 신종족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차라리 정치가 지망생들에게 읽혀주고 싶기도 하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에선 별로 어울려서는 안되는 글이긴 하다. 지배자의 물질적 기반이 현재처럼 재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시대의 글이라는 점도 한계로 지적될 만 하다. 2006. 9. 18. 도서관 알바 1주일 도서관 알바라고는 하지만, 봉사활동과 비교했을때는, 단지 봉사 시간 대신 돈을 준다는 것 외에는 별로 차이점이 없다. 그리고 이미 중고등학교 시절 도서관 봉사활동으로 인해 어지간한 책은 제목만 보고도 분류번호를 때려맞출 수 있는지라, 책찾고 꼽는데 어려움은 거의 못 느끼고 있다. 도서관 알바는 가사노동이다. 게으름 피우면 한없이 여유롭고, 바쁘게 하려면 해도해도 할일이 또 생긴다. 해도 티가 안나고, 안하면 티가 확 난다. ㅠ.ㅠ 결국 일과 딴짓(책읽기, 낮잠자기) 사이에 적당한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것이 알바를 편하게 때우는 방법이다. (도서관 직원분들도 적당히 알아서 쉬라고 하셨다) 나는 놀랍게도 도서관 직원분들께 착실한(!) 아이로 인식되고있는듯. 원칙적으로는 하루 종일, 실제로는 근무시간의 절반.. 2006. 7. 10. [만화] 최근의 만화 취향및 감상 최근의 순정만화 취향은 귀여운 여자얘 귀여운 여자얘 귀여운 여자얘!!!! 남자따윈 필요 없어 -0- 귀여운 여자얘가 좋아요! _ 그런 의미에서 하루히(오란고교 호스트부)라던가, 우루(행복카페 3번가), 마츠리(뫼비우스 동맹), 아게하(V.B 로즈), 이비엔리리에트(Ciel) 등등. 하아.. 쓰고나니 행복해진다. 순정 만세!! 카미오 요코씨의 '캣스트릿' 마음에 든다. 꽃보다 남자쪽은 재미는 있었지만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줄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 점은 확실히 극복했다. 히트를 친 작가들은 첫 작품과 아주 비슷한 노선으로 가거나 아니면 정반대의 작품풍을 그리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도 이 작가는 캣스트릿을 꽃보다 남자와는 다른 노선의 작품으로 만들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충분히 소.. 2006. 6. 8. [만화] 천일야화 6권후기 한줄 감상: 저게(소크라테스 인 러브)가 전부 진짜였단 말이야?!!! 일찍이 플라톤이 '남x남 간의 사랑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다!'라는 말을 금과옥조로 삼아 본인이 호모물을 즐기는 것을 정당화하긴 했지만-ㅅ- 역시 소문대로 플라톤의 첫 삐이~ 상대는 소크라테스였던게 분명하다 -_-;; 결국 이 상황에서 불쌍한건 천하의 악처로 이름을 남기게된 크산티페. 10대의 나이에 50대 아저씨에게 시집을 왔는데, 그 아저씨는 벌써 몇십년째(자기 나이보다 더 오랫동안) 다른 남자랑 연인관계였는데다가 아직도 못잊고 있고, 게다가 재산도 없고 벌어오는 것도 없고 생활력은 전무하다! ....이 상황에서 악처가 안되는게 더 이상한거지-_-; 바람이라도 폈다면 나았을텐데 희대의 악처라는 평을 들으면서도 그런 이야기는 없었던 .. 2006. 5. 30. [음식] 요쿠르트 크림빵이라는걸 먹었는데 카스테라 사이에 요쿠르트 크림을 바른빵. 카스테라는 겉보기엔 살살 녹을 것 같은것이 의외로 먹으면 약간 딱딱하다. 요쿠르트 크림은... 발라진거냐? 앙? 사람을 놀리고 있어!!!! 별로 맛이 안 느껴진다. 그렇지만 빵이 양쪽이 딱 맞게 붙여지지 않있기 때문에 듬뿍 발랐으면 줄줄 샜을 것 같다. 두개가 들어가 있는데, 빵1과 빵2가 눌러 붙어서 뗄때 힘들었다. 짜증나서 '그냥 4개를 한입에..'라고 생각하다가 최후의 이성을 발휘해서 참았다-_-; 뭐.. 빵봉지에 붙은것보다야 낫지만서도..;; 맛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기대가 과했던걸까 ㅠ.ㅠ 2006. 5. 13. 이전 1 ··· 36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