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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글138

장을 보러 가면 고민한다. 고민한다. 또 고민한다. 이걸 사서 먹을까 말까 먹을까 말까 먹을까 말까 먹을까 말까... 라면 앞에서 고민하고 과자 앞에서 고민하고 아이스크림 앞에서 고민하고 음료수 앞에서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그래서 결국 들고 오는게 업ㅅ어요. 무서운 다이어트 강박 관념. 이렇게 고민하다가 결국 욕망을 이루기 위해 먹곤 하지. 며칠 전에 망한 뚜레쥬르 초콜릿 케이크라던가... 기타 등등 그래도 난 거식증은 없어. 먹고 싶어서 먹은 거니까 후회는 안한다구. 흥흥. 2010. 1. 17.
뚜레쥬르에 흑화 어제는 정말 차오르는 욕망을 이길 수가 없어서 결국 케이크를 사먹으러 갔다. 자주 가는 빵집은, 빵은 참 맛있지만 슬프게도 케이크가 크림 케이크이므로..(생크림이 아니다.) 집에서 가까운 뚜레쥬르로 갔다. 판매대 앞에서 열심히 머리를 쥐어짜고 고민한 끝에 '난 빈곤하니까!!'라는 이유로 초콜릿이 들어간 케이크 중 가장 싼 만 원짜리 쇼콜라 스퀘어를 골랐다. 그리고 룰루랄라 행복한 기분으로 들어와 포장을 뜯고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글렀다.' 케이크 위에 크림은 약간 상했고 케이크의 모서리 쪽 빵이 약간 굳어 있었다. 맛으로 추정해보건대, 이건 만든 지 적어도 하루, 혹은 이틀은 지난 것이다!!!!! 게다가 점원은 나에게 그런 말을 해주지 않았지!! 이런 맛도 변한 케이크 따위!.. 2010. 1. 13.
새해 목표를 정하는데 참고하려고 간만에 타로점을 쳤습니다. '올해 뭘 하면 좋을까?'라고 물으며, 간단하게 한 장 점을 쳤는데 내논 카드가 메이저 6번 그렇니까 The Lovers. ....................이 귀신같은 놈......... 충공깽을 느끼며 '그.. 그럼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줘봐..'라고 물었더니 소드 2번. 이 경우에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은..... 밖에 나가라는건가!!!!!! 2010. 1. 12.
프린세스 메이커 2 플레이 잠수타던 사이에 이것도 좀 했습니다. 엔딩 조건이랑, 플레이 요령을 좀 알고 나니 꽤 쉬운 게임이군요. 국왕은 기품이 800이 넘어야 한다던가 왜 나는 용사 만들기를 수만번 시도했지만 실패했는지 알았다던가 왜 나는 허구헌날 화가와 무용가와 소설가만 나오는가 기타 등등. 문제는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려서 흥미가 떨어졌...; 다음엔 암흑계로 시도해볼까.. 2010. 1. 11.
대항해시대 온라인 캐릭터들 사실 7월쯤 블로그 재개장한 이후 8월 초에 잠수해서 11월 말에 다시 포스팅을 하기까지(그리고 또 12월 말까지 또 잠수를 탔지만) 그 사이에 열심히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시작은 대략 8월 말. 언제나 그렇듯 '왠지 하고 싶어서' 시작. 이번엔 마음 편히. 라는 이유로 Non-PK에서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그냥 당시 Teen 서버였던 아폴론에서 시작할껄. 그놈의 Teen자가 내 발목을 붙들었구나. 국가는 에스파니아. 왜냐하면 제 1국이니까. '리엘란'으로 새로 캐릭터도 만들고 새롭게 추가된 초보자 학교 등도 다니며 열심히 게임을 즐기다가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군렙 4를 찍었습니다. 그 상태로 두달을 버텼지만 역시 귀찮아졌습니다. 결국 새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2010. 1. 10.
오늘은 변신제 날 나도 변신제에 가고 싶어. 하지만 우리 엄마가 나보고 이제 더 만화책 사면 널 내쫓고 만화책은 갖다 버리겠다고 했잖아? 난 안될꺼야 아마... 가 아니고 확실히 안돼!! 2010.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