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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TV] 탑밴드 110731, 110806

by 리엘란 2011. 8. 6.
7월 31일자는 풀버젼 먼저 듣고 tv시청
남궁연조 : 미션이 너무 어렵잖아!!!
POE를 제외한 3팀은 미션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좀 안일한 선곡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풀버전을 처음 들었을때 마음에 든 팀은 포 밖에 없었어요. 엑시즈는 이런걸로 어떻게 올라갔나 했는데 다른팀들이 더 실망스러웠습니다. s1 아리랑은 처음 풀버젼 들었을땐 거의 귀곡산장급.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tv로 들었을 땐 괜찮아서, 왜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이해는 가더군요. 

신대철조
오오 게플... 오오 게플... 이 존잘들ㅠㅠㅠ 그래요 홍대 짬밥 10년은 드신듯한 그 모습이 무슨 상관이겠어요, 음악이 존잘인데!
하비누아주도 좋았습니다. 원래 어떤 곡인지 모르지만, 그 가사와 그 편곡은 저 보컬의 목소리를 위한 것 그 자체였어요. 삼위일체.
근데 ㄷㅇ팟에 끝내 게플의 악어떼가 올라오고 말았군요. 저 곡이 네표나 받다니. 훌륭한 락키즈의 싹이 있거나, 불쌍해서 줬다고밖엔 생각할 수 없어요.

정원영조 : 예상(톡식이 반드시 올라감. WMA와 시크 중에 하나)
톡식은 참 좋습니다. 언제나 단 두명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사운드의 풍부함이 매력적이지요. 코칭 받고 더 좋아진 것 같네요. 새 파트가 들어오는 것도 좋겠지만, 동시에 둘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네요.
WMA가 아쉬웠습니다. 진짜 오늘의 WMA는 있는 포텐 없는 포텐 다 터트렸는데ㅠㅠㅠ 얘들아 오늘 한것 만큼 패자부활전에서 하자??(근데 녹화 끝났겠지)
예선 1,2,3,5위가 몰려있던 남궁연조가 기대 이하였던데 반해, 정원영조는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것 같습니다.

체리필터조 : 예상(2STAY 올라감, 블루니어마더나 이븐 더스트 중 하나)
보면서 전체적인 소리의 조화 때문에 2STAY는 꼭 올라간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맞았습니다. 
블루니어마더는 '기타 소리가 매력적이다'라는 체리필터의 평이 있어 경연때 기타에 집중해서 들었는데요, 정말 매력적인 소리더군요. 거기에 언제나 빛나는 예능감, 감사합니다. 다만 블루니어마더는 보컬이 전체적인 소리에 비해 약한 느낌, 반대로 이븐 더스트는 보컬이 너무 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최대 문제는 죄다 팝송이라 영어 발음이 의식되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