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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촬

[스피리츠] 아마존(야마모토 다이스케)

by 리엘란 2009. 6. 28.
가면라이더 아마존
오카자키 토오루 분

왜 아마존만 표기가 다른가 하니
스피리츠에서 아무도 아마존을 '야마모토'라던가 '다이스케' 부르지 않기때문입니다!!
본인부터 '아마존'이라고 소개하고 있고, 마사히코도 '아마존!'이라고 부르고 있고, 오얏상도 '아마존은?'이라고 부르고 있다고요. 다른 라이더들의 근황을 물을때는 성으로 불렀으면서!
일설에 의하면 아마존의 본명, 풀네임을 기억하는 사람은 혼고상과 아마존을 관리(?)하는 박사님뿐이 없다고 하더군요....;

본편에서는
비행기 사고로 아마존 밀림에서 조난당한 일본인 소년 야마모토 다이스케.
그를 원주민 장로가 주워 평화롭게(?) 아니 야생의 소년으로 키우고 있는데
아마존 밀림을 게돈이 습격하고, 장로님은 다이스케를 고대 잉카의 유산인 기기의 팔찌로 개조해서 일본으로 보냅니다.
넵. 위대한 고대 잉카의 기술 되겠습니다. 대체 어떻게 개조 인간으로 만든걸까.
밀림에서 자랐기때문에 일본어를 거의 못하며, 수화로 대화. 옷 입는것도 싫어하고, 바이크도 싫어합니다. 게다가 액션은 과격 그 자체.

스피리츠에서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분명히 문명화(..)되어 퇴장했다고 하는데...
스피리츠에서는 다시 퇴화. 말은 하지만 조사는 거의 잘라먹고 있으며, 복장은 자그마치 소매를 찢어낸 가죽 자켓.(근데 어울려요)
현재 3부에서 아마존/스트롱거 편이 진행중입니다.

게키렌쟈의 장은 아마존의 오마쥬. 그치만 21세기에 맞추어 순화되었습니다. 여러 의미로 다행이야.

슈트 모티브는 도마뱀(전 카멜레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라이더들이 무척추동물인데 반해, 이쪽은 척추동물 중 파충류. 분류학상으로는 진화(?)한 타입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무서운 슈트 ㅠㅠㅠ 스피리츠 2권에서 처음 등장했을때도 히껍했고, 특히 2부....... 어으.
그래도 웃으면 귀엽습니다. 각도빨인지 아니면 정말 아마존의 표정에 동조해서 웃는건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입꼬리가 올라가면 귀여워요.
굉장히 머리가 무거워보이는데, 스피리츠의 인터뷰에 따르면 슈트 액터 본인 분도 '제일 힘들었다'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귀엽습니다.
원래 바보는 귀여우니까요. 주변에 있으면 큰 개를 키우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도움을 주면 '친구!'라고 생각하는 점이 귀엽습니다.
이치몬지상이랑 좀 다르긴 한데, 이쪽도 곤란한 사람은 그냥 못지나칠 타입. 도와준 다음엔 '친구!' 하고 달라붙을 것 같습니다. 아 귀여워....
하기사 게돈의 마수와도 친구먹은 라이더 아닙니까...

저 무적의 바보 파워로 모든 고민이 해결될 것 같은 타입.
하여간 아마존은 귀엽습니다.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