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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만화] 20세기 소년

by 리엘란 2007. 12. 16.
흠냐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 우라사와 나오키씨 특유의 양파 껍질같은 미스테리의 연속이 잘 살아있는 만화였습니다. 완결 나올때까지(아직 다 나온건 아니지만) 기다려서 다행이에요. 이런거 연재분으로 보면 보고 싶어서 괴롭다는걸 몬스터때 배웠음;

결국 지금까지의 진행에서 유일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이 '친구'의 정체인데, 뭐 다른 분들은 이제 친구는 누가 되었든 상관이 없다지만 전 아직 궁금하다고요. 친구의 정체가 일본 연재분에선 밝혀졌다는데 전 아직 안봤으니 마음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면..
흔한 방향이지만 후쿠베(핫토리)의 이중인격이었다!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 더 상상력을 쓸데없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면, 얼굴이 보이는 시체가 뜨기 전까진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신할 수 없는 이 만화의 현실에서(사다키요가 살아있다고 나왔을땐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음;) 여태까지 얼굴 한번 안 비친 문제의 금붕어 해부군(가츠마타)일지도;;

그러고보니 이 만화 본격 과학 모험 만화 였어!!!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