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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애니] 귀를 귀울이면

by 리엘란 2007. 12. 16.
고마워 메가박스 내가 시험 끝날때까지 해주다니 ㅠ.ㅠ
근데 세로자막은 진짜 부담스러웠다; 이게 얼마만의 세로자막이야;

처음 귀를 귀울이면을 본건 중학교때 애니메이션북이었군요.
당시엔 주인공들과 나이대가 같았지만, 왠지 저보다 어른으로 느껴졌죠.
내용은 참 순수하고 귀여운 순정이고. 특히 소녀물의 순정과는 다른 느낌이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파에 찌든...건 아니고 하여간 이나이에도 연애를 못해본 지금에 이르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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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귀여운 순정이더군요.
좀더 어른의 눈(?)으로 보니까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참 귀엽고 이쁜 연애를 해서 보고 있자니 즐거웠습니다.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느낌.

다만 어린시절엔 생각하지 못했던 한가지가 보였으니
야마사와 세이지, 그건 집착이냐 스토킹이냐.
그때 교실 앞에서 불러낸 건 역시 학교에 도장찍어 놓고 가려는 속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기억하지 못했던 것도 한가지 기억났는데
이거 엔딩이 청혼이었나?;;;; 중딩 주제에 너무 빠르잖아!!

그리고 엔딩 크레딧을 볼수 있었는데, 거기에서 (아마도) 유코랑 스기무라가 잘 된 것 같군요. 다행이어라.

사춘기 소년 소녀의 연애. 사랑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 그 반짝반짝함, 사랑스러움. 좋았습니다.


덤/ 근데 기억하고 있던 장면중에 하나(바이올린)가 없는 것 같음. 어찌된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