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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탑밴드 110903

by 리엘란 2011. 9. 10.
감상을 쓰자니 참으로 난감하오.

새삼 느끼지만 제작진의 피드백이좋은 방향으로 빨라서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점수 공개때 뜸들이지 말아달라니까 바로바로 들어주시는 센스!

WMA-Can't take my eyes off you
승연이 노래 실력은 여전히 좋지만 이 편곡은 좀. 너무 곡이 오락가락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들어간 랩 가사는 왠지 뻘쭘했어요. 홀드더라인때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는데.

블루니어마더 -그때 그 사람 
심사평에 적극적으로 동감. 심수봉 선생님의 노래는 그 간드러지면서도 어딘가를 살짝살짝 건드리며 자극하는 느낌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블루니어마더의 보컬 오빠는 너무 솔직한 것 같습니다. 소화하기 어려운 곡이 아니었나 싶네요. 

POE- Hey Jude
어려운 비틀즈 노래를 골랐습니다. 비틀즈 노래이고, 명곡이니만큼 어떻게 편곡해도 논란이 있었겠지만, 확실히 이 편곡은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편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포의 색을 녹인다 라는 점에선 완벽하네요. 그래도 이건 너무 마이너한 느낌인데.
기타가 없어도 키뮤횽(!!)의 베이스가 있는 한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베이스가 이런 소리를 낼 수도 있는 악기였군요.
물렁곈은 머리피고 진짜 미소년으로 바뀐듯힌 느낌. 정말 남성 3인조를 컨셉으로 하는건가요.

라이밴드 - 거위의 꿈 (카니발)
으음.. 솔직히 이런 느낌 별로 안 좋아합니다. 무언가 사연이 있어서 곡을 선택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어필하면 특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