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진중권,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by 리엘란 2018. 9. 3.
-진중권 냥이 집사 고백기... 낄낄
-전체의 10퍼센트도 못 읽었는데 진집사님의 고양이 사랑에 압도되는 기분이군요.
-진집사님이 처음 루비 사진을 올리셨을 때라던가 루비의 일기 계정을 만드셨을 때의 충격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그런데 진집사님 루비 요즘 사진 좀 주십시요 굽신굽신.
-중반부 들어서 고양이에 대한 문학/철학적 담론을 다루다가 결국 고양이 잘 키우는 법으로 빠지는게 웃기고 귀엽다ㅋㅋㅋ
-그래 털쟁이 동물은 잘 먹여야죠.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는 루비일 것이나

... 아 선생님 쫌ㅋㅋㅋㅋ
근데 진선생님이 처음 냥집사가 되셨을 때의 센세이션을 생각해보면 찡찡이 등장 전까지 루비가 제일 유명한 고양이였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지도.
-교훈: 고양이 집사가 된다는 것은 내외면으로 고양이 흉내-되기를 실현하는 참으로 지난한 과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