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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탑2

하얀 거탑 드라마 보면서 느낀건데 장준혁은 정말 완벽주의자같다. 그래서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려는거고 그래서 상고를 준비했던 것 같다. 그나저나, 정말 농담 한마디도 안할 것 같은 원작의 인물들과 달리 장준혁은 어쨌든 대단하다. 아랫사람들한테 엄하면서도 분위기가 되면 농담따먹기도 할 수 있는 상대라니. 하기사 그러니까 학과장 선거때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나서고 간호사가 처음에 증언을 포기하려고 했었지. 2010. 2. 9.
vod에 하얀 거탑 들어왔다!! 예이~~!! 물론 허구헌날 끊기는 vod라 인내심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래서 서비스로 작년에 다이어리에 적어둔 하얀 거탑 소설 감상문. 자이젠 고로(한국명 장준혁) 유능한, 세속적인 의사. 좋은 의사인가에 대해선 의문. 1권의 주요 내용인 의국장 선거, 배신 자체는 아즈마 교수(한국명 이주완)에 의한 것. 사토미 슈지(한국명 최도영) 요령없는, 강직한. 역시 좋은 의사인지 아닌지는 어려움. 왜 그들은 위암을 자이젠 고로에게 알려주지 않았지? 왜 작가는 자이젠 고로를 죽였나. 정치력으로 의사가 된 우카이 외과 부장(한국명 우용길)에 비하면 훨씬 의사다운 의사 아닌가? 한번의 실수. 그 이전 그리고 아마도 그 이후에도 있던(혹은 있을 수 있는) 수많은 성공. 그 성공으로 구해진 생명을 생각하면, 아깝다. 그.. 201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