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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판다리아로

by 리엘란 2012. 10. 31.
넵 저는 한 손으로 바하무트를 하고 한손으로 판다리아를 즐기는 중입니다.
.......내가 생각해도 변태같다.

충격적이게도 할로윈 축제를 하는 이 시점에, 귀족의 정원사(그러니까 부활절 즈음 하는 그것)을 완료했습니다. 그동안 못 찾았던 드레나이 여캐를 찾았거든요!!!! 내가 드워프 여캐도 찾았는데ㅠㅠ(정확히는 동부왕국에서 퀘스트하다가 발견함) 이날 이때까지 드레 여캐를 못 찾아서ㅠㅠㅠㅠ 토끼 귀 씌워주는 아이템을 고이고이 간직하다가 드디어 토끼 귀를 씌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얼음 왕관을 즐기다가 마티아스 레넷이랑 놀아주고 80레벨 찍고 대격변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이잘 퀘는 좋았어요. 제가 고대 반신들을 도와드리며 정말 하이잘을 구원하는 용사가 되는 느낌!

냉법이란 매우 좋은 직업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아름다운 나의 광....

여하튼 신나게 날아다니며 하이잘과 심원의 영지와 황혼의 고원을 돌아다니던 중 85레벨을 찍고 판다리아로 이동했는데....
황혼의 고원도 끝마치지 않았고, 레이드는 당연히 가본적이 없으니, 캐릭터가 너무 허약해져서 도저히 시작 지점 퀘를 깰 수가 없는겁니다ㅠㅠ 몹 한마리 잡고 반피인데 어떻게 퀘를 하겠어요. 게다가 여기에서 탈출할 방법이 보이지 않아!! 탈출할 수 있는데 탈출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어!!
결국 길드원들에게 S.O.S. 이렇게 뜸하게 접속하는 저를 자르지 않은 길드원들에게 감사를. 여하튼 길원분들 덕분에 무사히 초반 지역을 탈출, 382렙 템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골드가 탈탈 털렸습니다.

그리고 전문 기술 올리느라 또 지갑을 탈탈. 길드 인벤도 좀 뒤지고 해서 마법 부여를 450까지 찍었습니다.
이렇게 타기의 대가 안녕...

판다리아로 넘어와 처음으로 인던을 갔습니다. 뭐..... 몇번 죽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판다리아 인던이 딜로 넘어가는 인던이 아니라 컨트롤이 필요한 인던이었으면 전 지금쯤 인벤 사사게 앞머리를 장식 중일지도.

판다리아에서 제일 힘든 것은 역시 날탈을 탈 수 없다는 것!! 퀘스트 수행능력이 확 쪼그라들었습니다. 블리자드 이 치사한 놈들. 어떻게 날탈을 줬다 뺐니ㅠㅠㅠㅠ

특히 날탈을 탈 수 없어 판다리아 초반 지역에 널려있던 호젠 놈들의 습격이 매우 귀찮았습니다. 근데 호젠이 우리편이 되니 호젠들이 귀여워 보이는 군요? 어리버리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