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바하무트 하느라 바빠도 판다는 키워봐야겠다능!!!
근데 피씨방에서 해서 스샷은 와우 인벤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죄송.
캐릭터 이름은 롱유에. 여판다입니다. 직업은 수도사.
이름은 요즘 어머니와 애청하는 중국 드라마 '옹정황제의 여인'(원제 : 후궁 견환전)의 주인공 견환의 딸 '롱월 공주'에서 따왔습니다. 캐릭터 만들 때는 발음이 롱유에가 맞겠지? 했는데, 정작 지금에 와선 확신이 안 선다는게 함정.
판다 꼬리가 너무 귀여워요. 하악하악.
퀘스트는 한마리의 판다가 촉망받는 판다가 되어, 4원소 정령들과 친구가 되고, 사부님을 떠나 보내고, 셴진님과 대화하고, 셴진님을 괴롭히긴 했지만 어쨌든 불쌍한 얼라와 호드를 도와주는 이야기입니다.
감상은
1. 4원소 정령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특히 불의 정령 후오랑 물의 정령 슈. 슈가 제 뒤를 따라오는게 너무 귀여워서 태워준다는 수레도 안 타고 그냥 달려갔습니다.
3. 사부님 돌아가셨을 때 슬펐습니다. 엉엉 사부님 가지 마세요ㅠㅠ 근데 잠시 후 사부님의 유령이 나왔... 이러시면 슬퍼한 제가 뭐가 됩니까.
4. 우리 거북님 셴진 옆구리에 처박힌 얼라 비행선을 보며 얼라 기술력이 호드보다 딸린가에 대해 10초정도 고민했습니다. 노움이나 고블린이나 위험도는 둘 다 비슷하지 않았나. 노움은 오작동하고 고블린은 폭발할뿐.
5. 얼라놈들이랑 호드놈들은 어째 우리 판다땅에서도 싸우고 있어. 꺼져 이놈들아!
6. 아이사랑 지는 잘 될까요? 결국 둘은 얼라와 호드로 나뉘어졌잖아!ㅠㅠ
7. 조조 아어인브라우가 평범한 약장수(..)나 차력사(..)라고 생각했는데 평범한 판다 수련생이었군요.
8. 건물이나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쿵푸팬더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특히 사원을 거닐 때 제 발로 쿵푸팬더에서 나온 사원을 걷는 느낌. 색감이 너무 예뻐서 피씨방에서 플레이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9. 플레이 하면서 엄청 죽었습니다. 이래서 내가 근딜은 안돼.... 그래도 변명하자면 몬스터들이 너무 폴짝폴짝 뛰어다녀서 거리 계산이 안 된 탓도 있다고요!
10. 결국 저는 아직 호드/얼라 중에 선택하지 않았습니다만, 호기심에 선택한 다음 뭐가 있나 살펴봤는데
뻘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바리안이랑 가로쉬를 비교하면 바리안은 가로쉬같은 전쟁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리안 인생에서 오크는 할아버지의 원수 겸 할머니의 원수 겸 아버지의 원수 겸 스승&보호자(우서 경)의 원수이자, 자신의 왕국을 한번 훅 보내버린 바 있고, 본인도 오크의 노예가 되어 열심히 투기장을 뛰지 않았습니까. 이러고도 오크를 생각하며 이를 박박 긁지 않는 쪽이 이상하죠. 에델라스 불랙무어한테 그 고생을 하고도 얼라이언스와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는 스랄님이 성자인겁니다. 거기다 바리안 인생에 '믿을 만한 오크'란 존재해 본 적 없는 생명체인데 반해, 그래도 스랄님은 '믿을 만한 인간'(타레사)이 있다는 경험은 해보지 않았습니까.
그에 비하면 가로쉬는 얼라이언스나 인간에 대한 원한이 쌓일 일은 전혀 없었는데 반해, 저렇게 열심히 싸우고 싶어하는걸요. 가로쉬는 타우렌이 얼라였으면 타우렌이랑 싸우고 츄럴이 얼라였으면 츄럴이랑 싸울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피씨방에서 해서 스샷은 와우 인벤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죄송.
캐릭터 이름은 롱유에. 여판다입니다. 직업은 수도사.
이름은 요즘 어머니와 애청하는 중국 드라마 '옹정황제의 여인'(원제 : 후궁 견환전)의 주인공 견환의 딸 '롱월 공주'에서 따왔습니다. 캐릭터 만들 때는 발음이 롱유에가 맞겠지? 했는데, 정작 지금에 와선 확신이 안 선다는게 함정.
판다 꼬리가 너무 귀여워요. 하악하악.
퀘스트는 한마리의 판다가 촉망받는 판다가 되어, 4원소 정령들과 친구가 되고, 사부님을 떠나 보내고, 셴진님과 대화하고, 셴진님을 괴롭히긴 했지만 어쨌든 불쌍한 얼라와 호드를 도와주는 이야기입니다.
감상은
1. 4원소 정령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특히 불의 정령 후오랑 물의 정령 슈. 슈가 제 뒤를 따라오는게 너무 귀여워서 태워준다는 수레도 안 타고 그냥 달려갔습니다.
그냥 외계인처럼 생긴 얘들인데... 귀엽긔.
2. 중간에 슈랑 놀아줘야 하는데.... 그 녀석 참 험하게 놀더군요. 하하하.
판다 살려!ㅠㅠㅠㅠ
4. 우리 거북님 셴진 옆구리에 처박힌 얼라 비행선을 보며 얼라 기술력이 호드보다 딸린가에 대해 10초정도 고민했습니다. 노움이나 고블린이나 위험도는 둘 다 비슷하지 않았나. 노움은 오작동하고 고블린은 폭발할뿐.
5. 얼라놈들이랑 호드놈들은 어째 우리 판다땅에서도 싸우고 있어. 꺼져 이놈들아!
6. 아이사랑 지는 잘 될까요? 결국 둘은 얼라와 호드로 나뉘어졌잖아!ㅠㅠ
7. 조조 아어인브라우가 평범한 약장수(..)나 차력사(..)라고 생각했는데 평범한 판다 수련생이었군요.
8. 건물이나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쿵푸팬더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특히 사원을 거닐 때 제 발로 쿵푸팬더에서 나온 사원을 걷는 느낌. 색감이 너무 예뻐서 피씨방에서 플레이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9. 플레이 하면서 엄청 죽었습니다. 이래서 내가 근딜은 안돼.... 그래도 변명하자면 몬스터들이 너무 폴짝폴짝 뛰어다녀서 거리 계산이 안 된 탓도 있다고요!
10. 결국 저는 아직 호드/얼라 중에 선택하지 않았습니다만, 호기심에 선택한 다음 뭐가 있나 살펴봤는데
뻘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바리안이랑 가로쉬를 비교하면 바리안은 가로쉬같은 전쟁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리안 인생에서 오크는 할아버지의 원수 겸 할머니의 원수 겸 아버지의 원수 겸 스승&보호자(우서 경)의 원수이자, 자신의 왕국을 한번 훅 보내버린 바 있고, 본인도 오크의 노예가 되어 열심히 투기장을 뛰지 않았습니까. 이러고도 오크를 생각하며 이를 박박 긁지 않는 쪽이 이상하죠. 에델라스 불랙무어한테 그 고생을 하고도 얼라이언스와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는 스랄님이 성자인겁니다. 거기다 바리안 인생에 '믿을 만한 오크'란 존재해 본 적 없는 생명체인데 반해, 그래도 스랄님은 '믿을 만한 인간'(타레사)이 있다는 경험은 해보지 않았습니까.
그에 비하면 가로쉬는 얼라이언스나 인간에 대한 원한이 쌓일 일은 전혀 없었는데 반해, 저렇게 열심히 싸우고 싶어하는걸요. 가로쉬는 타우렌이 얼라였으면 타우렌이랑 싸우고 츄럴이 얼라였으면 츄럴이랑 싸울 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