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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티타임

티하우스, 셀레스티얼 자스민(the tea house, celesestial jasmine)

by 리엘란 2012. 4. 2.

아는 후배가 유럽 여행갔다 사갖고 왔습니다. 고마워. 코벤트 가든에 있는 유명한 찻집이라고 하네요.
..........홈페이지가 없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좋은 중국집 가면 잘 나오는 그 자스민차입니다. 정확히는 녹차+자스민 가향이지요.
문제는 이게 장난 아니게 찐합니다. 자스민이 아주 찌이이이인하게 붙었어요. 레이디 그레이때와는 좀 다르지만 하여간 향에 패배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멋모르고 한잔 우렸다가 으아아아아악 이걸 어떻게 먹어!!! 그래도 선물 받은거라 마시긴 해야할텐데!!ㅠㅠ 근데 또 우릴 자신이 없다ㅠㅠㅠ 하는 찰나,

'그렇구나. 섞어 마시면 되는구나!!!!'
그렇습니다. 자스민 가향이 너무 진해서 마실 수 없다면 녹차를 좀 섞으면 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저는 요즘 여유 작작하게 자스민 녹차를 즐기고 있습니다. 메타데시, 메타데시.

냉침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