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슈퍼주니어
컴백주에 오프닝으로 슈퍼맨 하면서 the last man standing하고 끝날때 참 멋있었어요.
노래가 좋은건 아니고, 가사가 참 좋습니다. 울적할 때 힘이 되는 가사.
춤은 역시 sorry, sorry때보단 못하지만 이것도 좋습니다. sorry, sorry는 전체적인 view가 멋있다면, mr. simple은 몇몇 포인트가 좋아요. 특히 너의 날이 곧 올테니까~ 할 때 한바퀴 휙 도는 부분이 이상하게 마음에 듭니다.
쪼쪼댄스는 마음에 안 드는데, 최시원이 가운데서 쪼쪼댄스를 추고 있으면 괜찮아보입니다. 무섭다 최시원 효과. 다만 요즘 드라마 촬영때문에 자주 안 나와서ㅠㅠ
예성이가 펌에서 스트레이트로 헤어스타일 바꿔서 슬픕니다. 난 그 푸들 헤어가 좋단말이야!!ㅠㅠㅠㅠ(푸들헤어에 약한 나)
2. 씨스타
기획사 좀 나와. 나한테 좀 맞자.
의상은 저렴하고 안무는 싸.... 으으 그렇게 안 입히고 그런 안무 안 해도, 얘들 충분히 몸매 좋고 섹시하거든? 스팽글 반짝반짝처럼 저렴해보이기 쉬운 것도 없는데 그걸 전신에 두르면서 길이는 저겁니까?ㅠㅠ 거기다 춤... 이야 심하다. 저것이 정녕 남자의 로망이라는겁니까. 난 모르겠어.
다만 아무리 심해도, 의상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현아가 더 야하게 보이는 건... 이거야 말로 소문의 패왕색의 색기인가.
3. 2ne1-어글리
이거 가사 쓴 사람 누굽니까. 나한테 입술로 좀 맞자.
사실 거의 모든 여성은 한번쯤은 거울을 보며, 아아 난 왜 이렇게 생겼을까 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그걸 정확하게 포착해냈어요. 내가 제일 잘나가-ugly 콤보는 여자의 심리 주기 변화 같달까.
그나마 요즘 우울 주기가 아니라 들어도 괜찮긴 한데, 우울 주기에 들으면 너무 가슴에 박혀 울 것 같은 노래입니다.
다만 도대체 yg에선 트레이닝을 어떻게 했길래 4명의 창법이 다들 똑같다는게 문제.
4. miss A- 굿바이 베이비
으으 이게 막방이래ㅠㅠ 내 수지ㅠㅠ bggg때처럼 한방에 꽉 꽂히는 노래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들으니 이 노래도 참 좋은 것 같네요. 귀신같은 섹고ㅠㅠ
5. 틴탑-향수뿌리지 마
...이 미자 새끼가? 누나한테 비오는 날 먼지 나게 맞아볼래요?
처음에 이 가사를 들었을때는 헐 뭐야 이게 이걸 확!! 했는데, 듣다보니 어린애 치기지, 훗...
일리가.
태양의 나만봐라봐 이후로 가장 어그로를 많이 끌었습니다. 다만 어그로로 주목 끄는게 목적이었으면 성공.
앞에 전주 나오며 어깨 흔드는 안무가 좋습니다.
6. 2pm쇼
운동하다가 심심해서 봤는데
매우 유쾌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6마리의 건장한 아메리카 코카스파니엘들이 마구 뛰노는 듯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니네 이심전심 왜 그렇게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는
인피니트가 내꺼하자! 할때 안무가 참 멋있어 보인다던가 등등 정도가 있습니다.
요즘 아이돌 구경과 탑밴드 감상밖에 안 하는듯한 이 기분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