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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티타임

브리즈, 마론 그라쎄 (brise, marron glaces), 연유 밀크티

by 리엘란 2011. 1. 28.
뭘 해도 사진이 예쁘게 안나와서 햄볶을 수 없어....

물 150, 5g, 4~5분, 연유 드으으으음뿍.

얼마전 룰루랄라 연유는 사왔는데 연유 밀크티는 두번 망치고 세상에 이럴순 없어 이건 꿈이야 현실이 아닐꺼야.... 응?

하여간
평범하게 티포트(라고 쓰고 실은 다관)에다 차를 우린 다음
연유를 드으으음뿍 넣어서
마론 그라쎄 연유 밀크티를 성공했습니다.

불위에 올려놓고 찻잎째로 보글보글했던 것과, 연유를 적게 넣은게 실패의 원인이었던듯.
하기사 설탕도 안 넣는데 연유 좀 듬뿍 넣는다고.....
살찌겠지 ㅠㅠㅠㅠ

우유로 만드는 밀크티와는 역시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맛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요. 연유가 무겁기때문에 마지막에 깔리는 단 맛도 마음에 들고요.
연유가 500g짜리기 때문에 당분간 얄짤없이 연유밀크티만 마셔야 할듯.

그나저나 마론 그라쎄 다 마셨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