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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만.

by 리엘란 2006. 4. 14.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동안이 아니다.
어디서 어려보인다는 말은 들어본 역사도 없다.

그러나.. 전화받을때만은 묘하게 '어린 인상'을 주는 것 같다.
내가 집전화를 받았을때 나를 아는 사람이 아니면 대게 어른을 바꿔달라는 말을 한다. 일단 만 스물이 넘은지 좀 많이 지난;; 나도 사회적으론 어른인데.
하기사 여기에 편승해서 '어른 안계셔요'라고 말하며 광고 전화에서 벗어나는 내가 더한건가.

그러고보니 옛날에 '공인중개사에서 전화왔으니 어머님 돌아오시면 전해달라'던 아저씨가 마지막으로 '근데 무슨말인지 이해는 하니?'라고 물어본 경험도 있구나;;(엄마가 날 7살짜리라고 이야기해뒀다지만)

아무래도 목소리가 고음이다 보니까 어리게 생각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