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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 vs. 태터툴즈, 그리고 이사 고민

by 리엘란 2010. 1. 17.
텍스트 큐브를 쓴지 그럭저럭 2개월째. 설치는 8월에 했는데..;

아직은 태터툴즈 클래식이 그립다.

일단 텍스트 큐브는
1. 메뉴가 플래시라 너무 마음에 안 든다. 난 플래시를 좋아하지 않지. 느려져서.
2. 플래쉬 사용의 영향인지, 각종 메뉴들이 한 눈에 안 들어온다. 직관적이지 못한 기분.
3.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인데, 아무리 봐도 텍스트 큐브의 글쓰기 창은 태터툴즈보다 퇴화했다. 그 중에서도 save 버튼이 두개로 분리된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에 비하면 태터툴즈 클래식은 얼마나 단순했나.
개인 사용자 설정을 하면 억지로 팀블로그로 만들지도 않고,
대부분의 메뉴가 한 눈에 들어왔으며
당연히 속도도 빨랐다.
결정적으로!! 글쓰기 창이 진짜 좋았다!!!
태터툴즈 클래식은 글쓰기창 바로 옆에 미리보기 창이 있어서, 글을 입력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어떻게 보일지 알 수 있었다. more-less태그도 포함해서. 그 덕에 수정도 쉽고 보기도 쉽고 기타 등등.

그래서 태터툴즈 클래식으로 확 돌아가고픈 마음도 있긴 한데.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없고
이제 더 이상 패치를 해주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7월 이후에 글을 한 50개 정도 썼다는거지.
다운그레이드하면서 이 글들을 살릴려면, 다 복붙을 해야해!! 귀찮아!!

원래 이 업계가 그렇지 않나.
업그레이드는 쉬워도 다운그레이드는 어렵지 ㅠㅠㅠㅠ
익스플로러 6을 쓰고 싶으면 포맷부터 해야하는거고 ㅜㅜㅜㅜ


더불어 요즘은 또 한번 이사 고민 중.
원래 계정을 사서 굴린 이유는 홈페이지 운영 쪽도 관심이 있어서인데,
홈페이지 운영을 안할께 확실한 이 시점에선
그냥 구글의 텍스트큐브나 다음의 티스토리로 옮기는 것도 괜찮을지도.

이쪽도 플러그인이 아쉽긴 하지만.. 대신 패치 고민은 안해도 되... 그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