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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피랍 사건에 관련해서

by 리엘란 2007. 7. 28.
평소 학교에서 기독교 동아리에 쫓기면서 생긴 기독교에 대한 심한 거부감
그래도 사람은 살리고봐야하지 않겠냐는 의견
애초에 아프가니스탄 파병때 느낀 거부감
가지 말라는데에 굳이 가서 빨빨거리며 상대 문화를 밟아버린 선교단의 무뇌함
그래도 내 식구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땠을것 같냐, 사람이 함부로 마음먹으면 안된다라는 인과응보적인 생각
탈레반의 불상 파괴, 여성 억압(이부분이 좀 미묘한데.. 어쨌든)에 대한 거부감
사건 진행상 아무리 봐도 '잘되면 하나님의 덕, 못되면 노무현탓'이 될것이 뻔한 상황에서 느끼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동정심
지금 여기서 저들을 살려올 경우 외국에서 한국인들이 주요 범행대상이 될꺼라는 확신, 그리고 그에 따라 생겨나는 지금 당장 생겨나는 피해자 vs. 언젠가 생길지 모르는(거의 확실하게 생기지만) 꽤 많은 수의 잠재적인 피해자. 그리고 기타 등등의 국익(별로 안좋아하는 단어긴 하지만)
소말리야에 억류된 한국 선원들
특정 종교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와 언론의 약한 태도
적극적 안락사는 과연 죄가 되는가



갖가지 잡상이 머물러 의견 도피입니다. 아마 더 이상 코멘트는 없을겁니다.

근데 심정적으로는 당장 탈레반보다 복날에 남의 집 멍멍이를 데려가 음식점에 파는 놈들이 당장 더 나빠보이는군요. 아무리 돈이 없다지만 남의 집 멍멍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