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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 라멘

by 리엘란 2010. 9. 14.
저는 대부분 라멘집에서 주구장창 돈코츠 라멘만 먹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목적 의식을 갖고 돈코츠 라멘만 먹은건 아니고..;;
가장 처음 먹었던 라멘집이 하카타 분코였는데, 여기 메뉴는 돈코츠밖에 없죠.
그 이후 다른 라멘집에 가서는 또 돈코츠 라멘의 맛을 비교해본다고 돈코츠를 먹고, 다른 집 가서 또 그렇게 먹고. 그러다 다른 돈코츠 라멘집에 찾아가서 역시 돈코츠 라멘을 먹고.....

음.. 하여간 좋아합니다. 입맛에 안맞았다면 이렇게 주구장창 돈코츠만 먹고 있진 않겠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건 하카타 분코.
나고미도 좋긴 한데 좀 짰습니다. 물론 최고의 짠맛 기록은 오사카의 하나마루 켄이 세워줬습니다.
도쿄의 하카타 텐진도 괜찮았어요. 짠맛과 진함의 조화라는 점에선 이정도가 한계일지도.

하여간 개인적으로 이글루스에 '한국 돈코츠 라멘 기행기' 비슷한걸 쓰신 모님. 정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