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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언 작년 12월

by 리엘란 2010. 1. 10.
저는 '그래 한번 이런 종류의 것을 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심정으로
메이크업 강좌를 신청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수업을 나갔는데!!

기초적인 피부 관리-그러니까 클렌징이나 스킨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바로 색조 화장(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부터 시작.
여기서부터 예정과 어긋났습니다. 내가 예상한 건 이게 아니었는데?

그리고 결정적으로 화장품을 권유해주더군요.
일본 모 제약사의 메이크업 베이스 두 종류+파운데이션 두 종류

아니.. 나 여드름 피부라 아무거나 못써..
그리고 나 루스 파우더 쓰거든..?

게다가 가격이 메베만 5만 원.
두 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놀랄 일은 아니긴 하지만;
문제는 강사 왈 '구하기 어려운 거라 저를 통해 구하셔야 해요'
아 그러셨어요?-_-;
그래 구하기 힘든 거긴 하더라. 인터넷에 회사이름을 쳐도 안 나오는 걸 보면.
결국 이건 메이크업 강좌를 통해, 그 화장품을 쓰는 한 꾸준히 자신을 통해 구하는, 일종의 장기 고객 확보 아닌가?!!

그래서 왜 날 벩!! 을 외치며 때려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