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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아가사 크리스티 10선

by 리엘란 2009. 7. 12.
일단 고백하자면, 저는 추리소설이나 만화를 읽으면서 범인을 맞춰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아니 아예 예측 자체를 별로 안할지도.
오로지 작가가 펼쳐내는 트릭과 장난에 와!! 하면서 성실히 감상하는데 집중합니다.
아마 제 주변에 주변에 홈즈같은 인물이 있다면, 성실하게 Dr. 왓슨이 될 것 같습니다.(솔직히 왓슨의 그 성실한 메모 습관도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애거서 크리스티(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은 황금가지와 해문 두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저는 황금가지 쪽이 번역이 나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소개할 10작품은
황금가지판 역자 서문에 의하면
'여사님께서 꼽은 자기 작품 10개'라고 합니다.
또 이 10작품은 황금가지판 전집 2번부터 11번까지입니다. 1번은 여사님의 단편집으로, 보진 않았습니다;;

순서는 ㄱㄴㄷ, 뒤에는 등장하는 탐정입니다.
0시를 향하여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끝없는 밤
누명
비뚤어진 집
살인을 예고합니다(예고 살인) : 미스 마플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 에르큘 포와로
오리엔탈 특급 살인 : 에르큘 포와로
움직이는 손가락 : 미스 마플
화요일 클럽의 살인(열세가지 수수께끼) : 단편집, 미스 마플

개인적으로 여사님이 이 10작품을 꼽은 이유는
'이런 트릭을 생각해내다니! 난 천재야!'라고 느끼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하 미리니름을 안쓰려고 노력했지만 조금은 들어간 작품 소개 및 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