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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by 리엘란 2007. 12. 20.
뭐 일단 뽑힌걸 어쩌겠습니까-_-;;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에 준하는 법률적 보호를 받는지 안받는지는 헌법학자 아저씨들에겐 간만의 떡밥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유죄라고 수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을꺼고.

이인제 후보가 이기긴 했군요. 그래봤자 1%미만-_-


일단 이명박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태에 대해 '졌다!'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한판 뜬것도 아니고, '졌다'라니 너무 시야가 좁았던 것 같아요. 어머님 말씀에 반성하기로 했음.

선거법 위반은.. 기소당하면 헌법 소원이라도 내겠다는 각오로 살기로 했음. 대통령을 씹을 자유는 포기할 수 없어요.

허경영 후보의 선전(?)은 정치적 시니컬리즘이랄까. 하여간 정치에 대해 무관심해진, 혹은 냉소적이된 사람들이, '그래 웃기니까 저놈이라도'라는 심정이 된듯 합니다. 그나저나 너무 선전이라 무섭군요. 은하영웅전설에서 루돌프 대제를 보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이건 뭐... 설마려니 하지만 정말 좌절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