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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잡담

by 리엘란 2007. 11. 6.
1. 하이힐이야 말로 현대판 전족입니다. 4~5세 '아픔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나이'부터 시작하는 전족. 20대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딛는 여성에게 신기는 하이힐. 둘다 유의미한 시기에 자신의 몸을 변형시켜 사회에 맞추는 기제라는 점에서 똑같습니다. 역시 이 사회는 썩었어.

2. 창아저씨가 결국 나오시려나보군요. 저번 대선때까지만 해도 무언가 찝찝함을 버릴 수 없었으나 이번 대선의 운하왕자님은 더 찝찌름 하신지라 별수 없이 창아저씨를 밀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아저씬... 아아.. 사람이 정치인이 되면 얼굴이 그렇게 변하는 거군요. 링컨이었나? '사람이 40세가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는데, 과연 명언은 명언입니다.

3. 박정희씨가 더 나았다는 님들.
.........저희 어머님께도 드린 말씀이지만, 지금 노무현대통령 싫다고 욕하는건 누구덕입니까? 박정희대통령 시절에 그런소리 했으면 잡혀갔게? 전 대통령 욕할 수 있는 자유를 포기하지 못하겠습니다. (...뭐 먹고 살만하니까 이런 말 할수 있는건지도ㅠ.ㅠ)

4. 어린시절에 가끔 책이나 신문에서 보는 미래 예상도를 보며 가졌던 의문이 있습니다. '일은 다 로봇이 해주면 사람은 뭐해?' 그리고 근 15~20년이 지난 지금 그 의문이 해결되는 모습과 그 결과물이 제 눈앞에서 보이는게 그다지 달갑지 않군요. 국민들이 딴짓 못하고 일하도록 과학 기술발전을 막아 노동집약성만 죽도록 높인 옛 중국의 지배자들이 정답이었던걸까요?

5. 삼성
나라 경제 운운하시며 삼성 조사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 삼성을 무시하지 마세요. 박정희 대통령이나 전두환 대통령 시절도 아니고, 삼성 그렇게 쉽게 안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