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코츠 라멘이 너무너무 그리워서 간곳이었기때문에 차슈라멘을 먹었다.(자슈라고 써있다..;;)
내가 처음 먹은 돈코츠라멘은 '하카다분코'에서 먹은 것이었으므로, 비교 대상도 거기뿐;
국물은 하카다분코 인라멘보다 약하지만, 하카다분코쪽이 워낙 찐한편이라 이쪽이 더 먹기가 편하다. 인라면은 전부 다 먹을 수 없었지만, 면공방의 차슈라면은 공깃밥의 힘도 있고해서 그릇의 국물 한방울까지 깨끗하게 비웠다. 그치만 여기 그릇엔 '다 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다'같은건 안써있다.
면은 하카다분코쪽보다 굵은 느낌. 하카다분코는 아무래도 소면굵기라;; 어느쪽이 낫다 나쁘다는 모르겠고.
다만..... 차슈가 차슈가!!! ㅠ.ㅠ 하카다분코의 차슈는 한입 베어 물으면 그야말로 입에서 사르륵 녹았는데! 맛있었는데!!!! 면공방의 차슈는 그냥 돼지고기, 양념도 별로, 두께도 별로, 거기다 약간 질기다.
국물을 생각하면 이쪽이 더 마음에 들지만.. 차슈때문에 하카다분코의 승리!
2007.12.1 수정 : 면공방이 분당으로 이사갔더군요.
2010.2.1 수정: 망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