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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광고

by 리엘란 2006. 12. 28.
1. KTF Bigi 광고
공부를 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
모 남자 고교 교실에 붙어있는 공부를 하면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와 다른게 뭔가. 저 광고 카피는 위의 교실 급훈과 내용적으로 똑같다. 그저 여성부의 압박이 두려웠던건가?
하기사 나라도 남편 얼굴이 저거면 고뇌를 좀 많이(완곡한 표현으로) 하겠지만...;;

2. 각종 대부 업체 광고
아래쪽이 중요하다. 연 이율 600%(6.0%가 아니다) 저 이율을 보며 돈 빌리느니 차라리 굶어죽고 만다. 돈? 잘벌겠지, 이율이 저런데. 돈은 당연히 악착같이 받아낼꺼고.
근데 아무리 출연료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저런 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뭐냐? 대부업체랑 연결된 조폭들한테 약점이라도 잡혔나? 대강 기억에 남는 연예인은.. 김하늘씨, 애초부터 이미지고 뭐고 없었다. 최민식씨, ..........당신 앞으로 입 다물어. 최수종씨, 처음엔 내 눈을 의심했다. 대 실망. 이제 관심 영역에서 지우련다.

3. 10억을 받았습니다.
현지화의 중요성을 몸바쳐 알려준 광고. 완전 양키 센스.
사실 '푸르덴셜 생명은 보험료를 한번만 낸 가입자에게도 이유 불문하고 보험료 잘 지급합니다'가 원래 광고에서 말하고자 했던 포인트라는데.
여자분과 보험 설계사씨의 분위기에 분노하는 네티즌들의 정신 수준이, 아직도 마누라를 순장한다는 모 지역 사람들이나 과부가 죽으면 열녀문을 세워주던 조선 시대 사람들의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건 확실. 30~40세 즈음에 남편이 죽었는데 그럼 평생 혼자 살라고? 재혼남 결혼 시장에서 20대 초혼녀의 인기는 왜 그렇게 높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