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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티타임

믈레즈나, 크림 얼그레이(Mlesna, Cream Earl Grey), 티백, 핫티

by 리엘란 2021. 5. 21.

1티백, 250, 뜨끈하게 1분 30초

 

미친... 존맛이야...

 

블로그를 방치했다가 살렸다가를 반복하는 인생이지만

어쨌든 살짝 살려놓은 지금 이 차를 마셨을 때의 감격을 남겨놓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정도로 맛있어요.

 

저는 레이디 그레이는 싫어하고, 얼그레이도 잘 못 마셔서 죄다 밀크티로 쏟아붓는데

이건 그냥 마셔도... 맛있어요. 얼그레이의 싫은 부분을 크림이 죄다 막아주고 있습니다.

마시면서 향긋하게 들어오는 크림 냄새가 이 차에 대한 사랑을 키워줍니다.

 

그냥 마셔도 이렇게 맛있는데 밀크티로 먹으면 엄청 존맛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