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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괭이를 죽인다

앤디 위어, 아르테미스

by 리엘란 2018. 9. 3.

-마션을 읽으며 끄앙 안돼!!! 하던 기분을 추억하며
-이 시대에도 덕트 테이프는 만능인가....!
-주인공이 화성에 혼자 떨어져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진행되는 수필같은 맛이 있었던 마션에 비하면 좀 더 소설에 가까워진 글이지만... 불행히도 그것이 장점이 못 되는 것이...
22세기 화성의 로빈슨 크루소인 마션은 그 배경을 십분 살려서 자기 고유의 영역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지만
아르테미스는 사건의 배경과 진행에서 달의 도시에서 발생하는 모험기! 라는걸 꾸준히 어필했지만
결국 모든 문제와 해결이 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무언가였기 때문에 결국 SF보다는 소설의 맛으로 읽어야 했다.
그런데 위에 말했듯이... 작가가 그렇게 뛰어난 이야기꾼은 아니었기 때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