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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가로쉬 이야기 조금만 더

by 리엘란 2015. 10. 12.

-가로쉬가 의외로 스랄보다 연상이라는건 잘 알려진 사실. 호드의 탄생 소설에서 한 다섯살짜리 아이도 흑마술로 성인으로 성장시켜서 전장에 내보내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붉은 천연두로 전장에 못 나갔다는 가로쉬 나이를 최대한 낮춰서 계산한게 스랄보다 5세 연상.


-가로쉬는 진짜 애 없으려나. 하지만 아제로스로 넘어온 후에는 애 낳을 정신이 아니었을 것 같고 그 전에 가라다르에서 잉여잉여할때는 자기 혐오가 심했어서. 사실 가로쉬 나이에는 하나는 있어야 정상인데 말이죠.


-가로쉬 행위의 기저에 스랄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을까? 한번쯤 해볼만한 해석인듯 하다. 스랄은 호드의 대족장으로서 붕괴된 호드를 재건한 대위업이 있으니, 그 뒤를 이은 가로쉬가 스랄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오크에 의한 아제로스 정벌을 이루는 것 말고는 딱히 신선한(?) 방법이 없었다는 그런 류의 해석이지만...
개인적으로 가로쉬에게 스랄이 중요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아버지의 위대함을 알려준 메신저로서의 위대함이지, 스랄에게 열등감을 가지진 않아을거라는개 내 해석.
아버지의 후예로서, 스랄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마음은 가졌을지언정. 그러니까 파더콤의 크기>>>>(넘사벽)>>>>스랄에 대한 감정 일체(부러움, 존경심, 열패감, 멸시까지 포함해서)